소비자들, 일반 택배 분야에서 ‘우체국 소포’ 가장 선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소비자들은 우체국을 이용한 택배를 가장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택배의 개인→개인 분야에서는 우체국 소포가 가장 좋은 점수(A+)를 받았다.
일반 택배의 기업→개인 분야에서는 우체국 소포, CJ 대한통운, 한진택배가 A를 기록했으며 롯데 글로벌로지스(B++)가 뒤를 이었다.
또 조사 결과, 일반 택배 기사 처우에 대한 만족도 수준이 작년에 비하여 소폭 하락했으며 기업 택배 분야에서는 더 정밀한 홈페이지 구축, 화물추적 체계 강화 등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나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업 간 택배에서는 용마택배가 가장 높은 점수 받아
소극적 고객 지원·직영 차량 부족 등은 개선점으로 지적돼
소비자들은 우체국을 이용한 택배를 가장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업들은 용마택배에 최고점을 매겼다.
4일 국토교통부는 택배사업체 20곳과 우체국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2022년도 택배·소포 서비스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는 일반 택배(개인→개인, 기업→개인)와 기업 택배(기업→기업)로 구분해 이뤄졌다. 점검 항목은 서비스 과정 품질(고객 신뢰도·응대의 친절성 및 적극성)과 결과 품질(배송의 신속성 및 안전성·종사자 보호 정도·감염병 예방 수준) 등 2개였다. 국토부는 관련 업계 종사자 및 소비자 권익 보호, 서비스 품질 향상을 목적으로 지난 2014년부터 매년 이 같은 평가를 하고 있다. 한국능률협회플러스가 평가자료 수집, 전문 평가단 및 고객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 등을 진행했다.
일반 택배의 개인→개인 분야에서는 우체국 소포가 가장 좋은 점수(A+)를 받았다. CJ 대한통운과 한진택배는 A, 롯데 글로벌로지스는 B를 획득했다. 일반 택배의 기업→개인 분야에서는 우체국 소포, CJ 대한통운, 한진택배가 A를 기록했으며 롯데 글로벌로지스(B++)가 뒤를 이었다. 기업 택배 분야에서는 용마택배가 A+를 받아 1위에 올랐다. 동진택배와 합동택배는 A를 얻었다.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배송의 신속성(일반 택배 94.0점·기업 택배 91.8점), 소비자 및 고객사 피해 처리 기간(일반 택배 94.3점·기업 택배 96.4점), 화물 사고율(일반 택배 98.1점·기업 택배 97.5점) 등의 항목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고객 요구 및 돌발 상황에 대한 적극 지원성(일반 택배 71.8점·기업 택배 78.9점), 배송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직영 차량 확보 비율(일반 택배 49.1점·기업 택배 57.9점) 등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낮게 평가했다. 또 조사 결과, 일반 택배 기사 처우에 대한 만족도 수준이 작년에 비하여 소폭 하락했으며 기업 택배 분야에서는 더 정밀한 홈페이지 구축, 화물추적 체계 강화 등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나왔다.
아울러 이번 평가에서는 일반 택배 시장 점유율 80% 이상을 차지하는 5개 사(CJ 대한통운·롯데 글로벌로지스·한진·로젠·우체국)와 나머지 업체 간 평균 점수 차이가 전년에 비해 감소해 서비스 평준화가 이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부는 평가 결과를 택배업계와 공유하는 한편 미흡한 점에 대해서는 개선방안을 함께 찾아나가기로 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