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빨리 나아”…이승기 깜짝 공연·이종석-박보영 1억 쾌척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2023. 5. 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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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가수 겸 배우 이승기를 비롯해 배우 박보영, 이종석, 그룹 엑소 찬열 등이 아픈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에 나섰다.

이승기는 어린이날에도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있어야 하는 환아들에게 즐거움과 용기를 주고 가족들까지 위로하고자 병원 측에 행사를 직접 제안했다.

박보영은 서울시 어린이 병원과 10년간 인연을 맺고 있으며 기부뿐 아니라 봉사활동을 하는 등 꾸준히 선행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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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승기, 박보영, 이종석, 엑소 찬열.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가수 겸 배우 이승기를 비롯해 배우 박보영, 이종석, 그룹 엑소 찬열 등이 아픈 어린이들을 위해 기부에 나섰다. 특히 이승기는 병원을 직접 찾아가 깜짝 공연을 하기도 했다.

4일 이승기 측에 따르면 이승기는 전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에 있는 서울대어린이병원을 찾아 깜짝 공원을 펼쳤다. 개그맨 양세형이 행사 MC를 맡았다.

이승기는 어린이날에도 치료를 위해 병원에 있어야 하는 환아들에게 즐거움과 용기를 주고 가족들까지 위로하고자 병원 측에 행사를 직접 제안했다. 이날 행사에는 환아와 가족들, 서울대병원 관계자들까지 약 250명이 참석했다.

앞서 이승기는 지난해 12월 서울대어린이병원에 20억 원의 기부금을 내기도 했다.

배우 박보영은 서울시 어린이병원에 1억 원을 기탁했다. 이 기부금은 음악적 재능이 있는 발달 장애 아동을 발굴해 역량 있는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 훈련 등을 받을 수 있게 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박보영은 서울시 어린이 병원과 10년간 인연을 맺고 있으며 기부뿐 아니라 봉사활동을 하는 등 꾸준히 선행을 하고 있다.

배우 이종석도 서울아산병원 어린이병원에 1억 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달 30일 이종석이 개최한 바자회 수익금으로 팬들도 참여해 더 의미 깊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이 기부금은 저소득층 소아 환우들의 치료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그룹 엑소 찬열은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에 2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청각장애 아동 2명의 인공와우 수술과 언어 재활치료 지원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찬열은 “어린이날을 맞아 청각장애 아동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고 싶어 후원하게 되었다”며 “수술받은 아이들이 소리를 듣고 세상과 소통하며 건강하게 자라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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