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 10명 중 7명 "미세플라스틱 유해성 위협감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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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 10명 중 7명 정도가 미세플라스틱의 유해성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10명 중 6명 이상은 일상 생활에서 플라스틱을 많이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온라인 설문조사 전문기관 두잇서베이와 함께 현대인 40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6명(63.0%)은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을 많이 쓰는 편'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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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현대인 10명 중 7명 정도가 미세플라스틱의 유해성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10명 중 6명 이상은 일상 생활에서 플라스틱을 많이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HR테크 기업 인크루트가 온라인 설문조사 전문기관 두잇서베이와 함께 현대인 40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응답자 10명 중 6명(63.0%)은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을 많이 쓰는 편'이라고 답했다.
미세플라스틱의 유해성을 알고 있으며 얼마나 위협감을 느끼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전혀 못 느낀다(0.9%) ▲대체로 못 느낀다(7.1%) ▲보통이다(24.8%) ▲약간 느낀다(45.3%) ▲매우 많이 느낀다(21.9%)로 약 70% 정도가 미세플라스틱의 유해성을 알고 위협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전 세계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반 플라스틱 운동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약 70%가 동참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반 플라스틱 운동 수칙 중 국내에서 시급히 이뤄져야 하는 것으로는 ▲일회용 숟가락 포크 등 수저 사용 금지(49.8%) ▲일회용 그릇 사용 금지(48.9%) ▲일회용 빨대 사용 금지(47.7%) 등 대다수가 일회용품 사용 금지를 꼽았다.
무라벨 제품 등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 제품을 이용할 의향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10명 중 7명(66.4%) 정도가 '해당 기업의 제품을 먼저 고르겠다'고 답했다.
이밖에 우리나라의 플라스틱 사용 규제 수준은 어느 정도이고 변화가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지금보다 규제를 더 강화해야 한다'는 답변이 68.8%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3월30일부터 4월9일까지 진행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1.55%p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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