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사진신부' 휴스턴영화제 은상…1세대 한인이민자 다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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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한인 이민자들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은상을 받았다.
4일 제작사 제이워드에 따르면 영화 '사진 신부'(THE STORY OF DREAMS: PICTURE BRIDES)는 제56회 휴스턴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 은상을 거머쥐었다.
제목인 사진 신부는 한인 이민자들과 사진만 교환한 뒤 이들과 결혼하기 위해 하와이 등 미국으로 떠난 한국 여성을 의미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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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1세대 한인 이민자들의 삶을 다룬 다큐멘터리가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은상을 받았다.
4일 제작사 제이워드에 따르면 영화 '사진 신부'(THE STORY OF DREAMS: PICTURE BRIDES)는 제56회 휴스턴국제영화제 다큐멘터리 부문 은상을 거머쥐었다.
송지환·이정태·조현우 감독이 연출한 '사진 신부'는 지난 100여년 간 이어져 온 미국 한인 이민자들의 삶을 조명하는 작품이다.
제목인 사진 신부는 한인 이민자들과 사진만 교환한 뒤 이들과 결혼하기 위해 하와이 등 미국으로 떠난 한국 여성을 의미하는 말이다.
'사진 신부'는 이런 여성들의 생애를 비롯해 이민자로서 겪는 차별, 고립, 세대 단절에 관해 이야기한다.
메리 자보(103), 에스더 권(93) 등 노인이 된 사진 신부가 직접 출연해 낯선 땅 하와이에서 겪었던 실제 경험을 들려주기도 한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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