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지역순환경제' 모델 영국 프레스턴시 교류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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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군이 지역순환경제로 전 세계적으로 이름 높은 영국 프레스턴시와 교류협약을 맺었다.
영암군 관계자는 "프레스턴과 볼로냐에서 배운 노하우와 세계 지역 간의 튼튼한 연대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일구는 '영암형 지역경제 모델' 창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영암군의 국제교류를 중국과 일본 등 동북아시아에서 유럽까지 확장한 것도 이번 방문의 큰 의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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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영암군이 지역순환경제로 전 세계적으로 이름 높은 영국 프레스턴시와 교류협약을 맺었다.
영암군은 최근 영국 프레스턴시를 방문한 천재철 기획감사실장을 단장으로 한 영암군 방문단이 프레스턴시의회 매튜 브라운 의장과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영암군이 유럽권 국가의 도시와 인연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협약은 상호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동 노력키로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구 15만의 영국 프레스턴시는 생산-투자-일자리로 이어지는 지역순환경제의 모범으로 꼽히고 있다.
제조업 침체로 쇠퇴해 가던 지역을 공동체 자산 구축 전략으로 되살려낸 도시로, '프레스턴 모델'이란 명칭과 함께 전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5박8일간의 일정으로 영국 프레스턴과 이탈리아 볼로냐 등을 방문한 영암군 방문단은 이번 협약 이외에도 센트럴랭커셔대학에서 '프레스턴 모델'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볼로냐시에서는 문화창의스타트업, 농식품산업 클러스터를 집약한 '피코 이블리 월드'를 방문하는 등 사회적경제와 지역순환경제 노하우를 배우기도 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프레스턴과 볼로냐에서 배운 노하우와 세계 지역 간의 튼튼한 연대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일구는 '영암형 지역경제 모델' 창출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영암군의 국제교류를 중국과 일본 등 동북아시아에서 유럽까지 확장한 것도 이번 방문의 큰 의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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