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당일 부상자로 분류 ... 출장 가능성 거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피닉스 선즈가 제 전력으로 나설 여지가 생겼다.
『ESPN』의 팀 맥마흔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의 'CP3' 크리스 폴(가드, 183cm, 79kg)이 당일 부상자로 분류됐다고 전했다.
다만 피닉스가 폴의 출장 유무와 상관없이 얼마나 많은 반전을 만들 수 있을지 의문이다.
폴이 나선다면, 피닉스의 먼티 윌리엄스 감독의 말처럼 기존의 벤치 전력과 함께 여러 전력을 두루 가용할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피닉스 선즈가 제 전력으로 나설 여지가 생겼다.
『ESPN』의 팀 맥마흔 기자에 따르면, 피닉스의 ‘CP3’ 크리스 폴(가드, 183cm, 79kg)이 당일 부상자로 분류됐다고 전했다.
폴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덴버 너기츠와의 서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 2차전에서 다쳤다. 경기 도중 통증을 호소한 그는 이후 남은 시간을 소화하지 못했다. 정밀검사 결과 1주 후 재검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확인이 됐다.
그러나 불행 중 다행으로 햄스트링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보이며, 사타구니 염좌로 확인됐다. 부상이 심각하지 않아 실제로 당일 부상자로 분류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주일 동안 뛰지 못할 가능성도 여전히 배제하긴 쉽지 않다. 전력에 대한 긴장 유지와 상대에 대한 압박을 위해 우선 그를 당일 부상자로 분류한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폴이 실제로 큰 부상이 아니라면 오는 6일 열릴 3차전에서 충분히 나설 수 있다. 2차전이 끝난 이후 무려 사흘의 시간이 있기에 완전하지는 않더라도 일정 부분 회복할 여지가 있다. 폴이 정상적으로 뛸 수 있다면 피닉스가 충분히 반격을 마련할 수 있다. 3차전에 안방에서 열리는 데다 폴이 뛴다면 승부수를 띄울 만하다.
다만 피닉스가 폴의 출장 유무와 상관없이 얼마나 많은 반전을 만들 수 있을지 의문이다. 피닉스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지나치게 케빈 듀랜트와 데빈 부커에 의존하고 있다. 이들이 40분 이상을 뛰고 있다. 단순 출장시간이 많은 것이 아니라 공격에서 이들에게 철저하게 기대고 있으며 1대 1이 지나치게 많다.
반면 폴의 활약은 다소 저조했다. 그는 이번 시리즈 두 경기에서 경기당 28.9분을 뛰며 9.5점(.429 .200 .---) 2.5리바운드 5.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부상으로 빠진 2라운드 2차전을 제외한 이번 플레이오프 6경기에서는 평균 37.5분 동안 13.2점(.420 .321 .500) 5리바운드 7.7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그러나 전반적인 경기력은 이전만 못했다.
폴의 구체적인 출장 여부는 경기 당일이 되어야 확실하게 정해질 전망이다. 폴이 나선다면, 피닉스의 먼티 윌리엄스 감독의 말처럼 기존의 벤치 전력과 함께 여러 전력을 두루 가용할 수 있다. 다만 지난 1라운드에서 거의 중용이 되지 않은 캐머런 페인, 테런스 존스, 작 렌데일 등이 얼마나 빨리 경기 감각을 제대로 찾을 지는 지켜봐야 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