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단의 땅 용산기지, 120년 만에 용산어린이정원으로 재탄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토교통부는 4일(목) 오전 용산어린이정원 입구(신용산역 1번 출구 인근)에서 '용산어린이정원 개방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거닐고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된 용산어린이정원의 개방을 축하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국민의례, 경과보고, 축사, 주제 영상 시청, 개문 퍼포먼스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식후 행사로 어린이와 함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풍선아트, 마술쇼, 페이스페인팅, 화분 꾸미기 등 다양한 공연 및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5월 가정의 날을 맞이하여 풍선아트, 마술쇼 등 다채로운 행사 진행
국토교통부는 4일(목) 오전 용산어린이정원 입구(신용산역 1번 출구 인근)에서 ‘용산어린이정원 개방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보훈 가족, 야구·축구단 가족 등 전국 어린이 가족, 일반 국민 등 초청객 200여 명과, 원희룡 국토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도 참석했다.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거닐고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된 용산어린이정원의 개방을 축하하기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국민의례, 경과보고, 축사, 주제 영상 시청, 개문 퍼포먼스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식후 행사로 어린이와 함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풍선아트, 마술쇼, 페이스페인팅, 화분 꾸미기 등 다양한 공연 및 체험 행사도 진행한다.
용산어린이정원은 주한미군 기지로 활용되던 부지를 반환받아 정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비한 후 120여 년 만에 처음으로 개방하는 것으로, 2022년 대통령실 용산 이전을 계기로 기지 반환이 가속화되면서 용산기지 약 243만㎡ (약 74만 평) 중 2022년에만 58.4만㎡(약 18만 평) 부지를 반환받았으며, 그중 30만㎡(약 9만 평)를 개방하게 되었다.
용산어린이정원은 주출입구 입장 시 마주하게 되는 장군 숙소 지역, 정원의 중심이 되는 잔디마당과 전망언덕, 그리고 동쪽에 위치한 스포츠필드로 구성된다.
장군숙소 지역은 실제 미군들이 거주했던 붉은색 지붕의 단독주택을 리모델링하여 다양한 전시·휴식·교육공간으로 조성했다.
정원 중심에 위치한 약 7만㎡ 규모의 ‘잔디마당’은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최적의 놀이 공간이며, 잔디마당 끝자락의 ‘전망언덕’에서는 용산어린이정원 전체의 풍경뿐만 아니라 대통령실, 남산 등 주요 장소들도 조망해 볼 수 있다.
동쪽 끝에 위치한 ‘스포츠필드’는 만 12세 이하 어린이 전용 야구장과 축구장으로 조성되었으며, 사전 예약을 통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정원 개방을 기념해 5월 한 달간 어린이를 위한 인기캐릭터 전시와 화분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체험행사, 그리고 버블쇼, 풍선아트 등 각종 공연이 진행되며, 스포츠필드에서 어린이 야구·축구 대회도 개최된다.
어린이들이 용산어린이정원 구석구석을 탐방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 이벤트’도 진행되며, ‘가로수길 버스킹 공연’, 전문가 해설과 함께하는 ‘용산어린이정원 워킹투어’ 등 상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용산어린이정원을 방문하는 방문객은 사전예약을 거쳐 입장할 수 있으며, 방문기록이 있는 경우에는 현장 접수 후 즉시 입장도 가능하다.
용산어린이정원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입장 마감 오후 5시), 휴관일은 1월 1일, 설·추석 당일 및 매주 월요일이다.
신용산역 1번 출구 인근에 위치한 주출입구 또는 국립중앙박물관과 연결되는 부출입구를 통해 입장할 수 있으며, 별도 주차공간이 없으므로(장애인 차량 등 제외)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조해동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속보]크렘린궁 지붕서 드론 폭발…러, “우크라, 푸틴 암살 시도”(영상)
- “여기서 끔찍한 성폭행이…” 검찰, 정명석 황금빛 침대·거실 사진 공개
- 대만서 숨진 여친 짐부터 韓으로…동행 남자친구 ‘살해했냐’는 물음에 침묵 일관
- 크렘린 공격 논란 와중 美, ‘대반격’ 우크라에 수천억 무기 추가지원
- [단독] 새 아파트 입주하니… 벽엔 칼자국, 욕조엔 대변
- 안민석 “음주운전·불륜 땐 출마 못하게…” 黨대표 사법리스크에 묘한 여운
- “제이미 폭스, 위중한 상태…기도 필요하다”
- 송혜교·수지·뉴진스…히메컷, 왜 다시 유행인가
- 송필근 “배 구멍 7개 뚫고 17㎝ 절개”…췌장염 투병 후 근황
- 北에 퍼진 ‘워싱턴 선언’…‘金정권 종말’ 언급에 “젊은층 큰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