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초계기 갈등, 한일관계 개선 따라 바람직한 논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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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일본과의 이른바 '초계기 갈등'에 대해 "한일관계 진전에 따라 바람직한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4일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7일 열리는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초계기 갈등과 관련한 실무협의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데 대한 물음에 "앞으로 어떤 논의를 진행할 구체적인 계획 같은 건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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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군 당국이 일본과의 이른바 '초계기 갈등'에 대해 "한일관계 진전에 따라 바람직한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4일 밝혔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7일 열리는 한일정상회담을 계기로 '초계기 갈등과 관련한 실무협의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데 대한 물음에 "앞으로 어떤 논의를 진행할 구체적인 계획 같은 건 없다"며 이같이 답했다.
'초계기 갈등'이란 지난 2018년 12월과 이듬해 1월 각각 동해와 남해에서 발생한 일본 해상자위대 초계기의 우리 해군함 근접 위협 비행사건을 말한다.
이들 사건 당시 일본 측은 "한국 해군함이 초계기를 향해 공격 직전 행위로 간주될 수 있는 사격통제레이더를 가동했다"고 주장한 반면, 우리 군은 '사실 무근'이라고 맞서 진실 공방이 벌어졌다.
전 대변인은 "(초계기 사건에 대한) 양국의 입장이 다르다는 건 변함이 없는 것 같다"며 "(국방부 입장도) 기존과 달라진 게 없다"고 말했다.
전 대변인은 한미일 3국이 참여하는 '확장억제 협의체' 신설 가능성에 대한 물음엔 "그런 논의가 진행되는 건 아직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선을 그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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