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소식'에 부산 어린이날 행사 줄줄이 연기

부산시민공원 어린이날 문화한마당 하루 연기해 6~7일 이틀간 개최
송상현광장 어린이날 행사는 7일 오후로 연기
어린이대공원에서 5~6일 이틀간 예정됐던 행사는 6일 하루만 개최
야외 행사 중심이던 스포원 어린이날 행사는 잠정 취소

오는 5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부산 지역 주요 공원에서 예정됐던 어린이날 문화행사가 연기 또는 취소됐다.

부산시설공단은 부산시민공원과 송상현광장 어린이대공원 등지에서 개최 예정이던 어린이날 문화행사를 일부 연기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5일과 6일 이틀간 개최 예정이던 부산시민공원 어린이날 문화한마당은 6일과 7일로 하루씩 미뤄졌다.

문화한마당은 행사 첫째 날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공원 내 뽀로로무대에서 1시간 단위로 각종 공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은 태권도 퍼포먼스와 벌룬매직, 판타스틱 매직쇼, 치어리딩, 버블쇼 저글링 등의 공연이 이어진다.

또, 줄넘기 체험과 나무비석 만들기, 비눗방울놀이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송상현광장에서 예정됐던 어린이날 행사는 7일 오후로 연기하고 프로그램 일부가 조정됐다. 이곳에서는 창작동요부르기를 시작으로 마리오네뜨 인형극, 호-쇼 등의 공연이 진행된다.

부산어린이대공원에서 5일과 6일 이틀간 열 예정이던 어린이날 행사를 6일 하루만 개최하기로 하고 행사 일정을 일부 조정했다.

야외 행사를 중심으로 기획했던 스포원 어린이날 행사는 잠정 취소됐다

어린이날 문화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설공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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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박중석 기자 js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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