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1분기 흑자전환…SK온은 3천447억원 적자

박채은 기자 2023. 5. 4.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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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조1천428억원, 영업이익 3천749억원을 기록했다고 오늘(4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7천649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석유·화학 사업의 수익 개선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석유사업은 정제마진 개선과 유가 하락세 완화로 1분기 2천748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습니다. 지난 분기 대비 9천360억원 증가한 것입니다.

화학사업은 1천8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시황 개선 등에 따른 마진 상승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지난 분기보다 1천973억원 증가했습니다.

SK온은 1분기 3조3천53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지만 적자 폭을 키웠습니다. 격려금 등 일회성 비용이 증가하며 3천447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해외 신규 공장 램프업 등으로 매출액 성장 및 수익성 개선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하며, "2분기 이후 미국 IRA 시행에 따른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 회계 반영에 따라 손익 개선이 추가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한편, 윤활유 사업과 석유개발사업은 각각 2천592억원, 1천13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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