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자동세차 후 급가속…보행자 등 부상
박용규기자 2023. 5. 4. 11:10
주유소 자동 세차기에서 세차를 마치고 나온 차량이 급가속하면서 보행자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5분께 안양시 동안구의 한 주유소에서 모닝 차량이 60대 여성 A씨 등 2명을 들이받는 사고가 났다.
차량은 주유소 자동 세차를 마친 뒤 인근 차량 정비소로 돌진해 정비용 리프트를 들이받았고, 이 충격으로 작업 중이던 60대 B씨가 부상을 입었다.
A씨 등은 다리 골절 등 중상을 입었고, B씨는 경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고는 사고 차주 A씨가 자동 세차를 위해 주유소 직원에게 차량 운전을 맡긴 뒤 발생했다.
주유소 직원이 몰던 차량은 자동 세차를 끝내고 나온 후 갑자기 빠른 속력으로 달리며 A씨 등을 잇달아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고 차량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박용규기자 pyk1208@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기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바이든, 북한군 대응에 러 본토 타격 미사일 허용
- [속보] 北, 김여정 위협 후 쓰레기 풍선 날려...올 들어 31번째
- 박단 "국민의힘과 한동훈 부끄러운 줄 알아야"
- ‘명태균 진상조사단, '윤 대통령 선거사무소' 불법 조사 착수
- 철도노조, 준법 투쟁 돌입…다음 달 초 총파업 예고
- 불백 50인분 주문하고 ‘노쇼’...인천서 군 간부 사칭 피해 잇따라
- 한동훈 “선심성 예산·쪽지 예산 관행 걱정하는 목소리 많아”
- [경기만평] 네버엔딩 VS 네버다이...
- ‘이재명 유죄’ 인천정가 뒤숭숭… 지방선거 셈법 분주
- “대남방송 폭격에 몸과 마음 만신창이” 강화 주민들 인천시 행감 출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