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음주운전·사기·불륜 출마 못하게 해야” 장예찬 “이재명 콕 짚었네”

박상훈 2023. 5. 4. 11: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3일 음주운전 전과자나 사기, 불륜 이력이 있는 사람은 선거에 출마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도덕성을 강조한 가운데, 이를 두고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콕 짚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해당 방송 이후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글을 올려 "(안민석 의원 발언에) 100% 찬성한다"며 "음주운전, 사기, 불륜 모두 이재명 대표를 콕 짚은 용기를 높이 평가한다"고 적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덕성 강조한 안민석.. 되치기한 장예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5.3/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이 3일 음주운전 전과자나 사기, 불륜 이력이 있는 사람은 선거에 출마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도덕성을 강조한 가운데, 이를 두고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콕 짚은 것”이라고 꼬집었다. 실제로 이재명 대표는 음주운전 등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

안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진보의 무기는 도덕성”이라며 “이번 돈봉투 사건을 통해서 국민들께서는 민주당이 국민의힘보다 더 도덕적이라는 그런 믿음은 폐기하신 것 같다. 그러면 이 문제는 기획수사, 이쪽에 방점을 찍을 게 아니라 도덕성 회복, 이쪽으로 답을 찾아야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안 의원은 “음주운전 전과자나 사기 전과자, 심지어 불륜을 저지르고도, 남의 가정을 파괴한 그런 분들도 선거에 앞으로 출마하겠다고 주민들에게 행세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교육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2.10.21. mangusta@newsis.com /사진=뉴시스
이에 진행자가 ‘민주당에서요?’라고 묻자 안 의원은 “(민주당이 도덕성을 회복하면) 이런 사람들은 당 근처에 얼씬도 못하게 되는 것이다. 출마 기회에 조금의 여지라도 주는 것은 당의 도덕성에 치명적 회의를 국민들이 갖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번 기회에 이런 분들이 출마하지 못하도록 당이 쐐기를 박아 도덕성을 회복하는 그런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해당 방송 이후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시글을 올려 “(안민석 의원 발언에) 100% 찬성한다”며 “음주운전, 사기, 불륜 모두 이재명 대표를 콕 짚은 용기를 높이 평가한다”고 적었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지난달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의원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3.10. amin2@newsis.com /사진=뉴시스
그러면서 장 최고위원은 “이렇게 대놓고 이재명 대표 물러나라고 주장하실 줄 몰랐다”며 “5선 중진의 용감한 선언에 민주당 젊은 의원들도 동참할 거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장 최고위원의 이러한 지적은 이재명 대표가 과거 음주운전 등으로 처벌받은 전과가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현재 대장동 사건으로 검찰에 기소된 상태이기도 하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해 5월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전과자라고 저를 비난하는 분들은 세상을 위해 무엇을 했는지 생각해보시라”고 말한 바 있다.
#이재명 #안민석 #장예찬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