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가족 위해 어린이날 ‘깜짝 이벤트’ 여는 추경호 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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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이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임직원 자녀들과 기념행사를 연다.
4일 기재부 관계자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어린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기재부가 입주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으로 기재부 임직원 자녀들을 초청했다.
기재부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 부총리가 직접 집무실을 안내하며 기재부가 하는 일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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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이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임직원 자녀들과 기념행사를 연다. 기재부에서 처음 마련한 어린이날 이벤트다.
4일 기재부 관계자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어린이날을 기념하기 위해 기재부가 입주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으로 기재부 임직원 자녀들을 초청했다. 기재부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비눗방울 쇼로 시작된다. 이어 부총리 집무실을 공개한다. 추 부총리가 직접 집무실을 안내하며 기재부가 하는 일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임직원 자녀들이 부모님이 근무하는 사무실을 방문하는 시간도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기재부 직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가족들과 함께 하는 행사를 꾸렸다"고 설명했다.
기재부 내에선 어린이날 행사 외에도 이달 13일로 예정된 체육대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기재부 체육대회는 코로나19 사태 전까진 봄에 열리다 작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 맞춰 가을에 진행됐다.
작년 10월 열렸던 체육대회가 1년도 지나지 않아 다시 개최되면서 추 부총리가 이번 체육대회를 끝으로 내년 총선 준비에 돌입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추 부총리는 대구 달성군에 지역구를 둔 재선 국회의원이다. 그러자 추 부총리는 5월에 이어 가을에도 체육대회를 열겠다며 사퇴설을 불식시키기도 했다.
'가을 체육대회' 이후 연말이 되어서야 추 부총리가 물러날 것이란 관측도 많다. 추 부총리의 험지 출마 가능성이 사실상 크지 않은 만큼 총선 준비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허세민 기자 se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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