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보금자리론 30.9조 신청...21%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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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고정금리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특례보금자리론이 4월 30일까지 31조원 가까이 신청된 것으로 나타났다.
애초 준비한 공급 규모 39조4000억원 대비 78% 수준이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 최준우)는 4월 30일 기준 특례보금자리론이 30조9000억원 접수됐다고 4일 밝혔다.
4월까지 접수 물량은 올해 한시적으로 공급되는 39조4000억원 규모의 78%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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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주택구입 49% 15조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장기고정금리 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특례보금자리론이 4월 30일까지 31조원 가까이 신청된 것으로 나타났다. 애초 준비한 공급 규모 39조4000억원 대비 78% 수준이다.
자금용도별로는 건수 기준으로 기존대출 상환이 6만3318건으로 46.2%를 차지해 제일 많았다. 이어 신규주택 구입(약 6만3000건)이 45.9%, 임차보증금 반환(약 1만761건)이 7.9%로 뒤를 이었다.
금액기준으로는 신규주택 구입이 15조1575억원으로 49%를 차지했다. 이어 기존대출 상환이 13조1623억원(42.5%), 임차보증금 반환이 2조6210억원(8.5%)이었다.
또한 신청자 평균연령은 42세로 3040세대가 주 신청연령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대가 40.1%(약 5만5000건), 다음으로 40대가 29.9%(약 4만1000건) 비중을 차지했다. 20대의 경우에도 7.4%(약 1만건)가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HF공사 관계자는 “임차보증금 반환용도로 특례보금자리론을 신청한 고객이 1만명을 넘어섰다”며 “역전세난 등으로 보증금 반환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특례보금자리론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노희준 (gurazi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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