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실험신약 도나네맙, 치매 진행 35% 억제"

류제웅 2023. 5. 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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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라이 릴리(Eli Lilly) 제약회사가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매 실험 신약 도나네맙(donanemab)이 초기 치매의 진행을 35%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릴리 사는 초기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1,182명을 대상으로 18개월간 진행한 첫 번째 3상 임상시험에서 도나네맙 투여 실험군이 위약 투여 대조군보다 치매 증상의 진행이 35%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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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라이 릴리(Eli Lilly) 제약회사가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매 실험 신약 도나네맙(donanemab)이 초기 치매의 진행을 35%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AFP 통신과 헬스데이 뉴스는 릴리 사가 3상 임상시험에서 이 같은 효과를 확인했다면서 6월 말까지 미국 식품의약청에 정식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릴리 사는 초기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1,182명을 대상으로 18개월간 진행한 첫 번째 3상 임상시험에서 도나네맙 투여 실험군이 위약 투여 대조군보다 치매 증상의 진행이 35%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습니다.

도나네맙 투여 실험군에서는 47%가 1년 뒤까지 증상이 진행되는 징후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52%는 1년 전에, 72%는 1년 반 정도에는 약을 끊을 수 있었습니다.

부작용으로는 실험군에서 25%가 뇌부종이 나타났고 31%는 미세출혈이 발생했습니다.

또 이 부작용으로 2명이 사망했고 또 다른 한 명도 임상시험 진행 중 사망했습니다.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청 승인한 바이오젠-에자이 제약회사의 레카네맙(lecanemab)은 초기 치매의 진행을 27%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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