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에 비가 웬말…마사회, 어린이날 행사 6~7일로 연기

박하늘 2023. 5. 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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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어린이날(5월5일)에 기록적인 폭우가 예보됨에 따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5일 열기로 했던 '말마 프렌즈-쉽 데이' 행사를 6~7일로 연기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4년 만에 열리는 어린이날 행사에 방문한 어린이들이 예상치 못한 악천후로 인해 실망하지 않도록 급히 행사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비가 온 뒤 더욱 맑은 날씨에 어린이들이 렛츠런파크를 방문해 말과 함께 하는 즐거운 추억을 안고 돌아가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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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존, 퍼레이드, 체험활동 등 마련돼
한 어린이가 말을 만지는 체험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어린이날(5월5일)에 기록적인 폭우가 예보됨에 따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5일 열기로 했던 ‘말마 프렌즈-쉽 데이’ 행사를 6~7일로 연기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어린이날에는 호우 특보가 발효될 정도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본격적인 어린이날 행사는 비가 그치는 6일 오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콘텐츠는 말마 프렌즈 포토존이다. 말마는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우리동네 캐릭터 공모전에서 입상한 한국마사회 대표 말 캐릭터다. 말마 포토존에서는 지난 4월 렛츠런파크 서울 야간 벚꽃축제에서 특히 인기가 많았던 초대형 말마 인형과 기마 퍼레이드가 더욱 업그레이드돼 돌아온다. 말마 프렌즈 캐릭터 모형들이 추가 설치되고, 기마 퍼레이드에도 동참한다. 귀여운 포니 말도 방문객들을 반길 예정이다. 행사 장소인 포니랜드에 입장하는 모든 어린이에겐 말마 부채와 종이썬캡을 증정한다.

아이들 맞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미니 체육대회, 어린이 버블쇼, 말마 퀴즈쇼 등이 준비됐다. 어린이 특별행사는 날씨가 화창할 것으로 예보된 7일에 시행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말마 색칠하기, 배지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각종 무료 체험 이벤트가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말박물관은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스케치북을 증정한다.

당초 5~7일 연휴 내내 어린이날 기념 축제가 개최될 예정이었던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는 5일 예상된 우천 및 강풍으로 인해 어린이날 당일 행사는 취소하고 6~7일에 예정대로 축제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렛츠런파크 제주의 경우 5~7일 예정대로 축제를 시행하되, 5일 일부 프로그램은 운영이 취소될 수 있다. 기상여건에 따라 변동되는 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렛츠런파크 서울 어린이날 행사가 열리는 포니랜드는 경마일에도 무료로 개방되며, 부산경남의 경우 5일 무료입장, 제주는 5~6일 무료입장을 시행한다. 여건에 따라 추가 변동사항이 발생할 수 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4년 만에 열리는 어린이날 행사에 방문한 어린이들이 예상치 못한 악천후로 인해 실망하지 않도록 급히 행사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비가 온 뒤 더욱 맑은 날씨에 어린이들이 렛츠런파크를 방문해 말과 함께 하는 즐거운 추억을 안고 돌아가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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