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ESS 종합 안전성 평가센터 착공…"화재 안전이 핵심"

심언기 기자 2023. 5. 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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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ESS (에너지저장장치)안전성 평가센터' 기공식을 개최하고 ESS 안전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신재생연계 ESS안전성 평가센터 기공식은 이날 전북 완주군에 소재한 센터 부지에서 산업부 이옥헌 수소경제정책관과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SDI(006400), SK온 등 배터리사, 산학연 관계자 등 150명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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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배터리3사·전기안전공사와 안전협약 체결
세종 정부종합청사 산업통상자원부 모습. 2022.3.28/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ESS (에너지저장장치)안전성 평가센터' 기공식을 개최하고 ESS 안전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신재생연계 ESS안전성 평가센터 기공식은 이날 전북 완주군에 소재한 센터 부지에서 산업부 이옥헌 수소경제정책관과 LG에너지솔루션(373220), 삼성SDI(006400), SK온 등 배터리사, 산학연 관계자 등 150명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배터리, 전력변환장치 등 개별 제품에 대한 안전성 평가 기관과 달리 ESS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기관은 없어 화재원인 규명, ESS안전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산업부는 세계 최초로 ESS 종합 안전성 평가센터를 구축해 ESS화재 예방을 위한 6대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국내 안전기준의 국제표준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ESS 전사업장에 대한 실시간 안전관리시스템인 ESS통합관리시스템과 연계해 ESS화재를 조기에 예측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존 대면검사를 온라인 검사로 전환하는 등 검사기법도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날 국내 주요 배터리기업과 협업을 통해 기술개발, 신규 모델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등 철저한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골자로 한 ESS 안전협약을 주요 배터리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및 전기안전공사와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 기업, 공공기관 간의 안전대책, 제도개선 등을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으로 2036년까지 24.5GW 규모로 확대되는 ESS산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옥헌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은 "전력안정성을 확보하고 ESS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화재로부터 안전확보가 핵심"이라며 "정부의 제도개선 노력과 기업의 자발적인 안전관리 의지가 융합된다면 국내 ESS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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