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통합발전소 확산 추진…"분산에너지 활성화 종합대책 연내 발표"

심언기 기자 2023. 5. 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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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통합발전소 확산을 추진한다.

김구환 그리드위즈 대표는 "제주지역 플러스 DR 사업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통합발전소 사업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고, 박 차관은 "태양광, 풍력, 수소연료전지 등 분산형 전원의 확산과 더불어 소규모 분산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통합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기능할 수 있는 통합발전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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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준 2차관, 분산에너지 스타트업 방문…"상반기 특별법 제정"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이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3 국제 전기전력전시회 개막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3.4.26/뉴스1

(세종=뉴스1) 심언기 기자 = 정부가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통합발전소 확산을 추진한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도 올해 상반기 중에는 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4일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경기 분당시 수정구에 위치한 에너지 솔루션 스타트업 그리드위즈를 방문했다. 2013년 창업한 그리드위즈는 수요반응 관리사업을 운영하고, 에너지 저장장치와 전기차 충전기를 융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통합발전소 사업 진출도 계획 중이다.

통합발전소는 태양광, 풍력발전 등 소규모로 분산해 생산되는 전력을 보다 안정적으로 제어·관리, 수요지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도입되는 새로운 유형의 발전소로 분산에너지 활성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구환 그리드위즈 대표는 "제주지역 플러스 DR 사업 참여 경험을 바탕으로 통합발전소 사업에서도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고, 박 차관은 "태양광, 풍력, 수소연료전지 등 분산형 전원의 확산과 더불어 소규모 분산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통합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기능할 수 있는 통합발전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산업부는 통합발전소 활성화를 위해 분산에너지 통합발전소 사업의 법적 근거를 규정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통합발전소 사업자와 전력계통운영자 간 협조체계 구축, 통합발전소 사업자가 전력시장에 참여하기 위한 시장규정 개발, 전력 도매시장 외 수요자원 시장 확장을 위한 모델 개발 등의 R&D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산업부는 "통합발전소 제도 도입 등을 필두로 분산형 전원 확대, 분산에너지 분야 스타트업 기업 육성, 전력계통영향평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육성 등을 포함한 분산에너지 활성화 종합대책을 연내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on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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