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저장장치 안전성평가센터 착공…정부-배터리3사 안전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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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전북 완주군에서 'ESS(에너지저장장치) 안전성 평가센터' 기공식을 열고 LG엔솔·삼성SDI·SK온 등 배터리사와 ESS 안전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또 사용 후 배터리 등 신기술을 적용한 안전기준을 마련하는 등 ESS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를 개선했다.
6대 안전기준에는 공통모드전압, 배터리 내부저항, ESS 계통 절연저항, 모듈퓨즈, 충전율, 온·습도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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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전북 완주군에서 'ESS(에너지저장장치) 안전성 평가센터' 기공식을 열고 LG엔솔·삼성SDI·SK온 등 배터리사와 ESS 안전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산업부는 지난달 17일 한국전기설비규정을 개정하고 충전율을 '보증수명'으로 변경했다. 또 사용 후 배터리 등 신기술을 적용한 안전기준을 마련하는 등 ESS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를 개선했다.
그간 ESS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기관이 없어서 화재원인 규명과 ESS 안전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산업부는 세계 최초로 ESS 종합 안전성 평가센터를 만들고 ESS 화재 예방을 위한 '6대 안전기준'을 마련할 방침이다.
6대 안전기준에는 공통모드전압, 배터리 내부저항, ESS 계통 절연저항, 모듈퓨즈, 충전율, 온·습도 등이 포함된다.
ESS 전 사업장에 대한 실시간 안전관리시스템인 ESS 통합관리시스템과도 연계해 ESS 화재를 조기에 예측함으로써 피해를 최소화한다. 기존 대면검사를 온라인 검사로 전환하는 등 검사기법도 지속해서 개발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내 주요 배터리 기업과 협업해 기술개발과 신규 모델의 안정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산업부 이옥헌 수소경제정책관은 "전력안정성을 확보하고 ESS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화재로부터의 안전 확보가 핵심"이라며 "정부의 제도개선 노력과 기업의 자발적인 안전관리 의지가 융합된다면 국내 ESS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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