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WTA 1000 4강 쿠데르메토바, "세계 1위 시비옹테크 나와!"

박성진 2023. 5. 4.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러시아, 세계 13위)가 생애 처음으로 세계여자프로테니스협회(WTA) 1000 등급 대회 4강에 올랐다.

쿠데르메토바는 3일, 스페인 마드리드 카하 마히카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23 무투아 마드리드오픈(WTA 1000) 8강에서 제시카 페굴라(미국, 세계 3위)를 2-1(6-4 0-6 6-4)로 꺾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

베로니카 쿠데르메토바(러시아, 세계 13위)가 생애 처음으로 세계여자프로테니스협회(WTA) 1000 등급 대회 4강에 올랐다.

쿠데르메토바는 3일, 스페인 마드리드 카하 마히카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23 무투아 마드리드오픈(WTA 1000) 8강에서 제시카 페굴라(미국, 세계 3위)를 2-1(6-4 0-6 6-4)로 꺾었다. 

WTA에서 제공한 경기 통계 자료에 따르면 쿠데르메토바의 지표는 대부분 페굴라를 앞서지 못했다. 더블 폴트는 페굴라에 비해 1개 더 많았고, 세컨드 서브 득점율도 27.6%로 50%의 페굴라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쿠데르메토바의 전체 득점은 75점인 반면, 페굴라는 83득점을 거뒀다. 전체적인 경기 통계 자료로 본다면 페굴라가 승리했어야 하는 경기였다. 

대신 결정적인 순간 집중력에서 앞섰다. 쿠데르메토바는 12번의 브레이크 위기 중 5번을 극복한 반면, 페굴라는 9번의 위기 중 3번 밖에 방어하지 못했다. 내줄 게임은 내주더라도 위기 순간에서의 집중력은 쿠데르메토바가 빛났다.

WTA 500 이하 등급 대회에서는 종종 우승, 준우승까지 차지했던 쿠데르메토바는 이날 승리로 WTA 1000 등급 이상 대회에서 처음으로 4강에 올랐다. 4강에서는 세계 1위, 이바 시비옹테크(폴란드)를 상대한다. 상대 전적은 3전 전패를 기록 중이다. 시비옹테크는 8강에서 페트라 마르티치(크로아티아, 세계 33위)를 2-0(6-0 6-3)으로 꺾었다.

반대편 대진에서는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 세계 2위)와 마리아 사카리(그리스, 세계 9위)가 결승행을 놓고 격돌한다. 무투아 마드리드오픈 준결승은 5월 4일 오후 1시(현지시간)부터 열린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테니스코리아 구독하면 아디다스 테니스화 증정

▶테니스 기술 단행본 3권 세트 특가 구매

#종합기술 단행본 <테니스 체크인>

Copyright © 테니스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