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 하루 연기…6~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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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는 어린이날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5~7일 개최 예정이던 '회암사지 왕실축제'를 6~7일로 축소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5일 옥정지구 시가지 일원에서 예정됐던 '시가지 어가행렬'과 공연은 취소된다.
아울러 어린이날을 맞아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와 연계해 개최하는 '어린이날 대축제'는 5일 야외무대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실재로 장소를 옮겨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에서 기념식을 열고, 어린이날 관련 부대행사는 7일 박물관 내에서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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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뉴스1) 양희문 기자 = 경기 양주시는 어린이날 많은 비가 예보되면서 5~7일 개최 예정이던 ‘회암사지 왕실축제’를 6~7일로 축소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5일 옥정지구 시가지 일원에서 예정됐던 ‘시가지 어가행렬’과 공연은 취소된다. 개막실을 비롯한 행사장내 어가행렬, 양주목사 환영마당, 창작 뮤지컬 ‘하늘을 받들다’ 등은 6일 오후로 일정을 변경해 진행한다.
아울러 어린이날을 맞아 양주 회암사지 왕실축제와 연계해 개최하는 ‘어린이날 대축제’는 5일 야외무대에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실재로 장소를 옮겨 양주시립회암사지박물관에서 기념식을 열고, 어린이날 관련 부대행사는 7일 박물관 내에서 실시된다.
조선 태조 이성계와 인연이 깊은 회암사는 1328년 고려 충숙왕 때 지공이 창건한 사찰이다. 지공의 제자 나옹이 사찰의 규모를 키웠고, 나옹의 제자인 무학대사가 조선 창건 뒤 이곳을 도읍으로 삼으려 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이후 조선시대 숭유억불 정책에 의해 폐사됐다가 1821년 순조 때 지공, 나옹, 무학 등 3대 승려의 부도와 비를 중수하고 회암사지 옆에 작은 절을 짓고 ‘회암사’의 이름을 계승했다. 3대 승려의 부도 등은 보물로 지정됐다.
회암사지는 14세기 동아시아에서 불교 선종 문화가 번영·확산했음을 증명하는 탁월한 물적 증거이자, 불교 선종의 수행 전통과 사원 공간구성 체계를 증명하는 점을 인정받아 지난해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되기도 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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