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모아어린이집, "정원도 공유"…'초록모아 키즈가든'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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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영유아 시기부터 식물을 보고 만지면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모아어린이집의 주축인 국공립 어린이집 5곳에 어린이 정원을 조성했다.
서울시는 4일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으로 선정된 국공립 어린이집 5곳에, 영유아들이 꽃과 나무를 관찰하며 자연체험을 할 수 있는 '초록모아 키즈가든'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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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영유아 시기부터 식물을 보고 만지면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모아어린이집의 주축인 국공립 어린이집 5곳에 어린이 정원을 조성했다.
서울시는 4일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으로 선정된 국공립 어린이집 5곳에, 영유아들이 꽃과 나무를 관찰하며 자연체험을 할 수 있는 '초록모아 키즈가든'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서울형 모아어린이집은 도보 이용권에 있는 3-5개 국공립, 민간, 가정 어린이집을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어린이집들이 서로 교재와 교구를 공유하도록 한 보육 모델이다. 이번 '초록모아 키즈가든' 사업으로 모아어린이집은 앞으로 정원 체험 공간도 함께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 어린이 정원이 조성된 국공립어린이집은 동대문구 연세어린이집과 중랑구 꿈터어린이집, 양천구 해바라기어린이집, 강서구 한빛어린이집, 영등포구 남서울어린이집 등 모두 5곳이다. 계획단계부터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들이 참여해, 각 어린이집마다 독특한 형태의 정원이 완성됐다.
동대문구 연세어린이집은 어린이집 앞마당과 옥상 공간을 활용해 허브 식물과 함께 식탁 위에 올라오는 채소들을 활용한 교육형 텃밭을 조성했고, 중랑구 꿈터어린이집은 어린이집 앞 공간을 활용해 '개미와 땅속 세상'을 주제로 땅속의 자연 재료를 활용한 촉각 체험을 할 수있도록 만들었다.
양천구 해바라기어린이집은 옥상 공간을 집중 활용해 꽃밭과 텃밭, 그리고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연못 상자를 설치했다. 강서구 한빛어린이집은 어린이집 앞 공간에 토끼가 뛰노는 정원을 주제로 미니 정원을, 영등포구 남서울어린이집은 나비 정원을 주제로 나비와 꽃을 관찰할 수 있는 정원 놀이공간을 조성했다.
시는 앞으로 키즈가든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허브주머니 만들기, 정원 식물 탐색해보기 등 원아 대상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육교사들에게 정원 관리 기초 강의를 제공해 지속적인 유지관리도 이뤄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유영봉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초록모아 키즈가든 조성 사업을 통해 영유아 시기부터 보다 가까이에서 식물을 보고 만지면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키즈가든이 자라나는 아이들의 생태 감수성을 증대시키고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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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장규석 기자 258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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