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보금자리론 신청자 40%가 30대... 평균연령은 42세

이용안 기자 2023. 5. 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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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례보금자리론 신청자의 40%가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차보증금 반환용도로 특례보금자리를 신청한 건수도 1만건을 넘겼다.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지난달 말 기준 특례보금자리론이 30조9000억원 신청·접수됐다고 4일 밝혔다.

주금공 관계자는 "역전세난 등으로 보증금 반환에 어려움을 겪는 집주인이 특례보금자리론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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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특례보금자리론'이 출시된 30일 서울 중구 한국주택금융공사 서울중부지사에서 한 시민이 상담을 받고 있다. 특례보금자리론은 소득 수준과 상관없이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대 5억원까지 고정금리를 제공하는 정책모기지 상품이다. 신규 주택구매자는 물론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고정금리로 갈아타려는 차주, 담보물건에 대한 임차보증금 반환 목적 주담대(보전용) 모두 이용할 수 있다. 2023.1.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특례보금자리론 신청자의 40%가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임차보증금 반환용도로 특례보금자리를 신청한 건수도 1만건을 넘겼다.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지난달 말 기준 특례보금자리론이 30조9000억원 신청·접수됐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전체 공급규모 39조6000억원 가운데 78%가 소진될 예정이다.

특례보금자리론은 기존 정책 모기지론인 보금자리론, 적격대출, 안심전환대출을 통합해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상품이다. 무주택자와 일시적 2주택자를 대상으로 소득과 상관없이 집값 9억원 이하면 고정금리로 최대 5억원을 빌려준다.

연령별로는 30대가 40.1%(5만4979건)로 가장 높았고, 40대(29.9%, 4만940건), 50대 이상(22.6%, 3만953건), 20대(7.4%, 1만207건) 순이었다. 신청자 평균연령은 42세였다.

자금 용도별로는 임차보증금 반환이 1만761건(7.9%)을 넘어섰다. 신청 건수 기준으로는 아직까지 기존대출 상환(6만3318건)이 신규주택 구입(6만3000건)보다 많았다.

주금공 관계자는 "역전세난 등으로 보증금 반환에 어려움을 겪는 집주인이 특례보금자리론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용안 기자 k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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