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올해 첫 참진드기 매개 SFTS 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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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서 올해 처음 이른바 '살인 진드기'로 불리는 참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는 SFTS 환자가 발생, 야외활동시 주의가 요구된다.
4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2일 도내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이순원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야외 활동이 많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는 SFTS 바이러스 감염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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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도서 올해 처음 이른바 ‘살인 진드기’로 불리는 참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는 SFTS 환자가 발생, 야외활동시 주의가 요구된다.
4일 강원도에 따르면 지난 2일 도내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발생했다.
환자는 평소 밭일과 산나물 채취 등 야외활동을 하는 60대 여성으로 발열, 상복부 통증 등의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백혈구 감소와 혈소판감소 증상을 보여 SFTS 검사로 양성 확인됐다.
SFTS는 주로 4월~11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며 고열, 오심, 설사,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보인다.
최근 5년 동안 도내에서 총 140명의 SFTS 환자가 발생, 이 가운데 25명이 사망에 이르렀다.
특히 감염자 중에는 50대 이상의 농업이나 임업 종사자의 비율이 높기 때문에 농촌지역 고연령층의 주의가 필요하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이순원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야외 활동이 많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치료제와 예방 백신이 없는 SFTS 바이러스 감염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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