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만 원 내면 이제 이코노미도 누워서 비행한다"

최고나 기자 2023. 5. 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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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국적 항공사 에어 뉴질랜드(Air New Zealand)가 이코노미석에 침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달 1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에어뉴질랜드는 오는 2024년 9월 새로 도입할 기종인 보잉 787 드림라이너 8대에 스카이네스트를 설치할 예정이다.

스카이네스트는 '하늘 위 둥지'라는 뜻으로 이코노미 이용객을 위해 마련된 침대 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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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어뉴질랜드 제공

뉴질랜드 국적 항공사 에어 뉴질랜드(Air New Zealand)가 이코노미석에 침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혀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달 13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에어뉴질랜드는 오는 2024년 9월 새로 도입할 기종인 보잉 787 드림라이너 8대에 스카이네스트를 설치할 예정이다.

스카이네스트는 '하늘 위 둥지'라는 뜻으로 이코노미 이용객을 위해 마련된 침대 칸이다.

폭 58㎝, 길이 200㎝의 3층 침대 구조인 스카이네스트는 프리미엄 이코노미석과 일부 이코노미석을 제거하고 설치된다.

각 침대석에는 사생활 보호 커튼 및 침구, 귀마개, USB 충전기, 환기 배출구 등도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스카이네스트를 이용하기 위해선 이코노미 티켓을 끊은 뒤,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하며 약 400-500달러(한화 54-67만 원)이다. 최대 사용 시간은 4시간이다.

에어뉴질랜드 CEO 그레그 포란은 "이 스카이네스트가 이코노미 여행의 판도를 바꾸는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승객들이 푹 쉬면서 비행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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