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 10명 중 7면 "미세플라스틱의 유해성에 위협감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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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크루트는 온라인 설문조사 전문기관인 두잇서베이와 함께 현대인 4,008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10명 중 7명이 미세플라스틱의 유해성에 위협감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미세플라스틱의 유해성에 대해서는 △전혀 못 느낀다(0.9%) △대체로 못 느낀다(7.1%) △보통이다(24.8%) △약간 느낀다(45.3%) △매우 많이 느낀다(21.9%)로 응답자의 약 70% 정도가 미세플라스틱의 유해성을 알고 위협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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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6명 "일상생활 속에서 플라스틱 많이 쓰는 편"
"일회용 숟가락, 포크 등 수저 사용 금지 시급"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인크루트는 온라인 설문조사 전문기관인 두잇서베이와 함께 현대인 4,008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10명 중 7명이 미세플라스틱의 유해성에 위협감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4일 밝혔다.
평상시에 플라스틱을 많이 쓰는지 붇자, 응답자 10명 중 6명(63.0%)은 ‘일상생활에서 플라스틱을 많이 쓰는 편’이라고 했다. 나머지 37.0%는 ‘플라스틱을 잘 쓰지 않는다’고 했다.
미세플라스틱의 유해성에 대해서는 △전혀 못 느낀다(0.9%) △대체로 못 느낀다(7.1%) △보통이다(24.8%) △약간 느낀다(45.3%) △매우 많이 느낀다(21.9%)로 응답자의 약 70% 정도가 미세플라스틱의 유해성을 알고 위협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응답자에게 반 플라스틱 운동에 동참할 의향이 있는지 묻자, 응답자의 약 70%가 동참할 의향이 있다고 했다.
반 플라스틱 운동의 수칙 중 국내에 가장 시급히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일지도 물어봤다. (복수응답) 그러자 △일회용 숟가락 포크 등 수저 사용 금지(49.8%)와 △일회용 그릇 사용 금지(48.9%) △일회용 빨대 사용 금지(47.7%)가 대표적이었다.
최근 국내 식품업계에서는 무라벨 제품을 만들거나 폐플라스틱을 재가공하거나 재활용률을 높이고자 페트병을 알루미늄 캔으로 교체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처럼 환경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의 제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며, 우선 이용할 의향이 있는지 물었는데 응답자 10명 중 약 7명(66.4%)이 해당 기업의 제품을 먼저 고를 것이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의 플라스틱 사용 규제 수준은 어느 정도이고, 변화가 필요한지에 대해 물었다.
지금보다 규제를 더 강화해야 한다(68.8%)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며, 현재 수준으로 규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16.9%,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3.4%,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0.6%, 그리고 규제가 필요 없다 등의 기타 의견도 0.3% 있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9일까지 진행했다.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1.55%포인트이다.
함지현 (ham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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