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런파크 서울 어린이날 행사 6~7일로 연기

강석봉 기자 2023. 5. 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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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비가 웬 말? 어린이들 실망하지 마세요!
렛츠런파크 서울, 어린이날 우천으로 5일 행사 취소하고, 6~7일 주말로 행사 연기 … 마사회 대표 캐릭터 ‘말마’ 친구들과 함께하는 각종 동심저격 프로그램은 예정대로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어린이날 축제기간을 6~7일로 단축 시행하고, 제주는 5일 일부 행사 축소 가능



마스크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어린이날이 무려 4년 만에 돌아오며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예기치 못한 기상상황으로 울상을 짓고 있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당초 5월 5일에 진행하기로 했던 ‘말마 프렌즈-쉽 데이’ 어린이날 행사를 연기하여 6~7일 이틀에 걸쳐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어린이날에는 호우 특보가 발효될 정도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면서, 본격적인 행사는 비가 그치는 6일 오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행사 장소인 포니랜드에 입장하는 모든 어린이에게는 말마 부채와 종이썬캡을 증정하고, 아이들 맞춤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각종 볼거리와 재미가 어우러진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번 어린이날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콘텐츠는 말마 프렌즈 포토존이다. ‘말마’는 지난해 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우리동네 캐릭터 공모전에서 입상한 한국마사회 대표 말 캐릭터다. 말마 포토존에서는 지난 4월 초 렛츠런파크 서울 야간 벚꽃축제에서 특히 인기가 많았던 초대형(8m) 말마 인형과 기마 퍼레이드가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온다. 말마 프렌즈 캐릭터 모형들이 추가 설치되고, 기마 퍼레이드에도 동참한다. 귀여운 포니 말도 방문객들을 반길 예정이다.

아이들 맞춤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미니 체육대회, 어린이 버블쇼, 말마 퀴즈쇼 등이 예정대로 진행되며, 어린이 특별행사는 날씨가 화창할 것으로 예보된 5월 7일 일요일에 시행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말마 색칠하기, 배지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각종 무료 체험 이벤트가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으며, 말박물관을 방문할 경우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스케치북을 증정한다.

당초 5~7일 연휴 내내 어린이날 기념 축제가 개최될 예정이었던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는 5일 예상된 우천 및 강풍으로 인해 어린이날 당일 행사는 취소하고 6~7일에 예정대로 축제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렛츠런파크 제주의 경우 5~7일 예정대로 축제를 시행하되, 5일 일부 프로그램은 운영이 취소될 수 있다. 기상여건에 따라 변동되는 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를 공지할 예정이다.

렛츠런파크 서울 어린이날 행사가 열리는 포니랜드는 경마일에도 무료로 개방되며, 부산경남의 경우 5월 5일 무료입장, 제주는 5~6일 무료입장을 시행한다. 여건에 따라 추가 변동사항이 발생할 수 있으니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한국마사회 홈페이지를 확인해보자.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 관계자는 “4년 만에 열리는 어린이날 행사에 방문한 어린이들이 예상치 못한 악천후로 인해 실망하지 않도록 급히 행사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라며, “비가 온 뒤 더욱 맑은 날씨에 어린이들이 렛츠런파크를 방문하여 말과 함께 하는 즐거운 추억을 안고 돌아가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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