훨훨 난 에어부산...사상 최대 실적에 16분기만에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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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동남아 관광 붐을 타고 에어부산이 4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에어부산은 2023년 1분기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흑자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에어부산이 공개한 영업(잠정)실적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기준 매출은 2131억원, 영업이익은 478억원, 당기순이익은 157억원을 기록했다.
에어부산 창사 이래 분기별 최대 매출과 흑자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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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일본과 동남아 관광 붐을 타고 에어부산이 4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에어부산은 2023년 1분기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과 흑자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에어부산이 공개한 영업(잠정)실적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분기 기준 매출은 2131억원, 영업이익은 478억원, 당기순이익은 15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액(508억원) 보다 319%가 증가한 수치다. 에어부산 창사 이래 분기별 최대 매출과 흑자 기록이다. 이번 흑자는 2019년도 1분기 이후 16분기 만의 흑자다.
에어부산의 뚜렷한 실적 개선은 역대급 영업이익률에서도 확인된다. 종전 최대 매출을 달성했던 2019년 1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액은 22%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모두 700% 이상 폭증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에어부산은 매출과 이익이 큰 폭으로 동반 증가하며 경영 정상화 안착은 물론 본격적인 재도약을 시작했다고 자평했다. 실적 개선 요인으로는 검역 및 출입국 규정 완화, 국제선 여객 수요 증가, 인천발 국제선 노선 호조, 일본 노선 수요 지속을 꼽았다.
에어부산은 또 작년 하반기부터 인천발 일본, 동남아 8개 노선을 취항하며 본격적으로 수도권에 진출, 연착륙하고 있다.
수도권 시장 안착은 인천발 일본 노선 실적에서도 확인된다. 올해 1분기 인천발 3개 노선(후쿠오카·오사카·나리타)의 전체 탑승객은 19만 8000명으로 전년 하반기 6개월간 일본 노선 탑승객(17만 3000명)을 이미 넘어선 수치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영업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탄력적으로 노선을 운영하고 효율적인 기재 운영을 통해 매출 생산성을 개선한 전략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시장 상황과 여행 수요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고, 내실 있는 성장과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를 통해 회사 가치를 증대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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