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격 앞둔 우크라에 ‘공대지’ 로켓 제공…러 지상군 공격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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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대규모 반격 작전을 앞둔 우크라이나에 추가 제공하기로 한 3억 달러(약 4천억원) 가량의 무기 목록에 '히드라-70' 공대지 로켓이 포함됐다고 AP통신 등이 현지시각 3일 보도했습니다.
미국이 이날 우크라이나에 추가 제공한다고 발표한 무기 패키지에는 AT-4와 칼 구스타프 등 무반동포와 토(TOW) 대전차 미사일, 다양한 구경의 박격포,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로켓탄 등도 포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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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대규모 반격 작전을 앞둔 우크라이나에 추가 제공하기로 한 3억 달러(약 4천억원) 가량의 무기 목록에 ‘히드라-70’ 공대지 로켓이 포함됐다고 AP통신 등이 현지시각 3일 보도했습니다.
히드라-70 로켓은 미국 제너럴 다이내믹스(GD)사가 만든 직경 70㎜, 최대 사정거리 약 10.5㎞의 무유도 방식 발사체입니다.
헬기·전투기 등 다양한 항공기에 장착 가능하며, 주로 공격 헬기가 지상군을 지원할 때 활용하는 무기체계입니다.
고폭탄부터 대인탄, 백린탄까지 운용국의 필요에 따라 탄두를 바꿀 수 있어 ‘맞춤형’ 로켓으로도 불립니다.
미국 주간지 뉴스위크는 히드라-70이 1996년부터 지금까지 400만발 이상 생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제공분은 미국이 보유한 초과 재고에서 충당됩니다.
미국이 이날 우크라이나에 추가 제공한다고 발표한 무기 패키지에는 AT-4와 칼 구스타프 등 무반동포와 토(TOW) 대전차 미사일, 다양한 구경의 박격포,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 로켓탄 등도 포함됩니다.
이밖에 폭파 장비와 트럭, 차량 수리를 위한 진단 장비도 전달될 예정입니다.
로이터는 이번 무기 지원이 러시아 지상군을 상대할 우크라이나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무기 제공은 지난해 2월 개전 후 이번이 37번째입니다.
지금까지의 총 지원 규모는 357억 달러(약 47조5천억원)에 달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미육군조달지원센터(USAASC)홈페이지 캡처]
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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