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은 내가 국대' 국가대표·태릉선수촌, 4년 만에 문 활짝

CBS노컷뉴스 동규 기자 2023. 5. 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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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1회 어린이날인 5일, 국가대표선수촌과 국제스케이트장이 4년 만에 일반 시민에게 개방된다.

대한체육회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천 국가대표선수촌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을 개방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진천 국가대표선수촌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개방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두 행사 모두 별도의 사전 신청 절차가 없는만큼 많은 어린이들의 방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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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어린이날 한마음 대축제 개최
국가대표 총충돌, 어린이 대상 사인회와 각종 공연 마련
태릉선수촌, 국제스케이트장 무료 개방으로 동계 종목 체험 강습
지난 2019년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어린이날 한마음 대축제'에서 국가대표선수들이 어린이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대한체육회 제공

제101회 어린이날인 5일, 국가대표선수촌과 국제스케이트장이 4년 만에 일반 시민에게 개방된다.

대한체육회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진천 국가대표선수촌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을 개방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는 '국가대표선수촌 어린이날 한마음 대축제'가 열린다. 대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국가대표 선수들도 어린이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양궁 종목의 안산과 김제덕, 탁구의 신유빈과 서효원, 펜싱의 오상욱과 구본길, 수영의 황선우, 체조의 여서정 등 유명 선수들이 사인회를 통해 어린이들과 소통 시간을 갖는다. 어린이들은 또 국가대표 훈련 시설을 탐방하고 포스트 활동 놀이, 난타·마술 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푸드트럭은 닭강정, 타쿠야끼 등의 음식을 마련,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은 포화 상태에 이른 태릉선수촌을 대체할 계획으로 충청북도 진천군에 설립된 대한체육회 산하 스포츠 시설이다. 2011년 준공된 후 2단계 공사를 통해 2017년 재개장했다. 면적은 163만5891㎡(50만 평)으로, 태릉선수촌의 5배에 달한다. 1150여 명의 선수를 수용할 수 있다.

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태릉선수촌도 어린이 맞이 준비를 마쳤다. 국제스케이트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동계 종목 체험 강습 시간을 마련했다. 개장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13세 이하의 어린이는 입장 시 선착순으로 기념품을 증정 받을 수 있다. 스케이트화 대여도 무료다. 단, 장갑과 안전모는 개인이 지참해야 하나 현장 구입 및 대여도 가능하다. 이날 국제스케이트장 소속 강사들의 무료 강습회는 2회(11시~12시, 14시~15시)에 걸쳐 진행된다.

태릉선수촌은 1966년 일선 지도자 및 국가대표 선수의 강화훈련을 위해 대한체육회가 설립한 종합 선수합숙훈련장이다. 이름은 바로 옆에 위치한 문정왕후의 무덤인 태릉(泰陵)에서 따 왔다. 2017년 진천 선수촌이 개장하면서 국가대표 선수 관리 기능을 모두 이전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진천 국가대표선수촌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개방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두 행사 모두 별도의 사전 신청 절차가 없는만큼 많은 어린이들의 방문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CBS노컷뉴스 동규 기자 dk7fl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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