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관계 악화에...미국 사업 비중 늘리는 한국 화장품 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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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관계 악화 등으로 실적이 안 좋아진 우리나라 화장품 업체들이 미국 사업 비중을 늘리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실적 기준 LG생활건강 해외사업 중 북미지역 매출액은 천36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스타벅스와 아마존 출신인 문혜영 부사장을 영입하는 등 미국 사업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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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관계 악화 등으로 실적이 안 좋아진 우리나라 화장품 업체들이 미국 사업 비중을 늘리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 실적 기준 LG생활건강 해외사업 중 북미지역 매출액은 천36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습니다.
중국과 일본에서의 매출은 각각 14%와 13% 급감했습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스타벅스와 아마존 출신인 문혜영 부사장을 영입하는 등 미국 사업 비중을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도 해외사업 지역 가운데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매출은 지난해 1분기 3천792억 원에서, 올해 1분기 2천752억 원으로 27% 줄었습니다.
반면 북미 시장 매출은 348억 원에서 628억 원으로 80% 증가했습니다.
올 상반기 안에 중국 내 '이니스프리' 오프라인 매장 모두 철수를 진행 중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9월 미국 화장품 브랜드 '타타 하퍼'를 인수하는 등 북미 시장 사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미국 사업 강화와 해외 사업 다각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최기성 (choiks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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