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PK 결승골' 5위 리버풀, 5연승 질주…4위 맨유에 4점 차 추격

안영준 기자 2023. 5. 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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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5연승을 질주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와 거리를 4점 차이로 좁혔다.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5연승을 달린 리버풀은 17승8무9패(승점 59)를 기록, 4위 맨유(19승67패·승점 64)를 4점 차이로 따라 붙었다.

리버풀이 잔여 4경기를 모두 이겨도, 맨유는 승점 11점만 더할 경우 4위를 확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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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토트넘과 5점 차로 벌려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가운데)ⓒ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이 5연승을 질주하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이 주어지는 4위와 거리를 4점 차이로 좁혔다.

리버풀은 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풀럼과의 2022-23 EPL 28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리버풀은 풀럼의 '수비 축구'에 다소 고전했지만, 전반 39분 나온 모하메드 살라의 페널티킥 득점을 잘 지켜 신승을 거뒀다. 살라는 18호골로 리그 득점 부문 4위에 자리했다.

리버풀에 의미가 큰 승리였다.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5연승을 달린 리버풀은 17승8무9패(승점 59)를 기록, 4위 맨유(19승67패·승점 64)를 4점 차이로 따라 붙었다. 아울러 6위 토트넘 홋스퍼(16승6무12패·승점 54)를 5점 차이로 따돌렸다.

이미 우승이 불발된 리버풀은 다음 시즌 UCL 진출이라는 남은 목표를 향한 희망을 키우고 있다. EPL은 상위 4개 팀에 UCL 출전권을 부여한다.

다만 리버풀은 맨유보다 2경기를 더 치른 상황이라, UCL 출전을 위해선 기적이 필요한 상황이다. 리버풀이 잔여 4경기를 모두 이겨도, 맨유는 승점 11점만 더할 경우 4위를 확정하게 된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5연승이라는 쉽지 않은 기록을 해내서 기쁘다. 우리는 끝까지 기회가 있다는 생각으로 남은 경기에 임할 것이다. 이를 위해선 오늘 경기에서 얻은 자신감이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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