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硏, 기재부 안전관리 '최고 등급'

3년 연속…기타공공기관 중 유일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주한규)이 기획재정부 주관 '2022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 심사'에서 안전관리 2등급을 획득, 3년 연속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2020년 도입된 '공공기관 안전관리등급제'는 작업장과 건설현장, 시설물, 연구시설 등 4대 위험효소를 보유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안전관리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5단계의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올해 심사 대상인 100개 공공기관 중 30개 기관이 최고 등급인 2등급을 획득했으며, 정부 출연연 등이 포함된 42개 '기타공공기관' 유형에서는 올해 12개 기관이 2등급을 획득했다. 이 가운데 2020년부터 3년 연속 2등급을 유지·달성한 것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유일하다. 

연구원은 원자력안전법 등을 준수해야 하는 특수성에 맞게, 연구시설별로 적합한 안전관리를 엄격하게 운영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안전문화 확산 활동사례 가운데 화재 감지 사각지역 해소를 위해 촘촘한 화재 감지망을 구성하고 소방청 다매체 서버를 연동시킨 'IoT 기반 첨단 화재 감지시스템 구축'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전년도 심사에서 제기된 개선사항 22건에 대한 이행계획을 수립하고 100% 완료해 연구원의 지속적인 안전 능력 향상을 위한 노력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규 원장은 "원자력연구원은 국민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삼고 있다"며 "연구원의 안전문화를 정착하고 모든 임직원이 안전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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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신석우 기자 dolb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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