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같은 선수 영입해라'→'포체티노 선임 유력' 첼시의 계획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포체티노 감독이 유력한 첼시 차기 감독 후보 중 한명으로 언급되고 있는 가운데 첼시의 선수 보강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지난 2일(한국시간) '첼시는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할 경우 손흥민과 마네를 발견했던 이적전문가를 영입할 계획이다. 첼시는 올 시즌 스털링, 무드리크, 엔조 페르난데스 등을 영입했지만 고전하고 있다'며 '첼시는 손흥민을 영입했던 인물을 영입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미첼은 포체티노 감독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의 유력한 차기 감독 후보 중 한명'이라고 전했다.
영국 현지 언론이 주목한 미첼은 AS모나코의 디렉터로 재직 중이다. 미첼은 올 시즌 종료와 함께 AS모나코를 떠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미첼은 포체티노 감독 체제였던 지난 2015년 토튼넘의 디렉터를 맡으며 당시 레버쿠젠(독일) 소속이었던 손흥민을 영입한 경험이 있다. 손흥민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미첼은 "토트넘에서의 첫 해에 몇몇 결정으로 인해 많은 비난을 받았고 중심에는 손흥민이 있었다"며 "때때로 선수들은 적응을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 토트넘 선수단 훈련을 보고 있을 때 토트넘 관계자 한명이 나에게 와서 '당신이 틀렸다'고 이야기했던 것을 기억한다. 그 이후 몇년 동안 우리가 목격한 것은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역사에 남을 훌륭한 선수"라며 손흥민 영입으로 비난받았지만 자신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첼시는 올 시즌 엔조 페르난데스를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 이적료로 영입하는 등 선수 영입에 6억파운드(약 9271억원)를 투자했지만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첼시는 올 시즌 투헬 감독과 포터 감독을 잇달아 경질한 가운데 램파드 임시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 첼시는 램파드 임시 감독 부임 이후 6전 전패의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첼시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34경기에서 31골에 그치며 빈약한 공격력을 드러냈다. 첼시는 최근 6경기에서 4경기 무득점과 함께 2골에 그치며 득점력 부재를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과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