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없는 10대들' 닷새간 3차례나 같은 식당 침입해 절도

백나용 2023. 5. 4. 10: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같은 식당에 여러 번 침입해 금전출납기에서 현금을 털고 노래방에서 직원 행세를 하며 훔친 카드를 사용한 겁 없는 10대 13명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A양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제주시내 식당과 주차된 차량 등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현금 100여 만원과 술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잠기지 않은 식당 창문을 열고 내부로 들어가 금전출납기 안에 든 현금과 식당에 보관중인 주류 등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같은 식당에 여러 번 침입해 금전출납기에서 현금을 털고 노래방에서 직원 행세를 하며 훔친 카드를 사용한 겁 없는 10대 13명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다.

제주시 내 한 식당에서 돈 훔치는 피의자들 [제주 서부경찰서 제공 폐쇄회로(CC)TV.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 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 등 혐의로 A(16)양 등 제주지역 중·고등 학생 9명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또 범행에 가담한 C(13)군 등 4명은 만 10세 이상 만 14세 미만 촉법소년으로 제주지방가정법원 소년부로 넘겼다.

A양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제주시내 식당과 주차된 차량 등에서 10여 차례에 걸쳐 현금 100여 만원과 술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잠기지 않은 식당 창문을 열고 내부로 들어가 금전출납기 안에 든 현금과 식당에 보관중인 주류 등을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들은 5일 동안 3차례나 같은 식당을 침입해 범행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또 노래방 주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직원 행세를 하며 분실물로 보관 중이던 신용카드를 훔쳐 13만원 상당을 결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의 범행은 신용카드 도난 신고가 접수되면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조사 결과 이들은 훔친 돈을 어울려 다니며 놀이비용 등으로 썼다.

경찰은 3월 초 이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소년범을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dragon.m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