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게임즈 창립 10주년…40명 개발자로 시작해 1천명 기업으로

배진솔 기자 2023. 5. 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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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견인한 히트2와 블루 아카이브 필두로…글로벌 시장 확대
[넥슨게임즈 히트2 (사진=넥슨게임즈)]

넥슨게임즈가 오는 6일 창립 10주년을 맞습니다. 

넥슨게임즈는 오늘(4일) 창립 10주념을 알리며 지난 10년 간 한국 게임 시장에 다양한 게임을 선보이며 성장한 이력들을 소개했습니다. 

10년 전 모바일 게임 '히트'를 개발하던 중소형 개발사였던 넥슨게임즈는 현재 약 1천100명의 인력이 모바일, PC, 콘솔을 아우르는 대형 개발사로 성장했습니다. 

지난 2013년 박용현 대표이사는 넷게임즈를 설립했습니다. 약 40명의 개발자로 출발한 넷게임즈는 이후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액션 RPG ‘히트’를 필두로 ‘오버히트’, ‘V4’, ‘블루 아카이브’ 등 흥행작을 꾸준히 배출했습니다. 

당시 박 대표이사는 바른손 그룹의 계열사 ‘컴퍼니케이파트너스’를 통해 투자를 유치하며 넷게임즈를 설립합니다. 넥슨과의 인연은 신작 '히트' 로 시작됐습니다. 2015년 6월 넥슨이 ‘히트’의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으며 같은 해 11월에는 넷게임즈의 첫 게임인 ‘히트’가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됐습다. 

‘히트’는 한국 양대 앱마켓에서 출시 하루만에 최고매출 1위를 차지했으며,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수는 2천500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넷게임즈의 첫 게임인 ‘히트’는 2016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과 인기게임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히트’의 흥행 성과로 넷게임즈는 엔에이치스팩(SPAC) 9호와 합병을 통해 2017년 6월 코스닥 시장에 우회상장하며, 상장 게임사로서의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히트의 차기작인 수집형 RPG '오버히트'도 최상위권 매출 순위를 차지하며 흥행가도를 달렸습니다. 넥슨은 넷게임즈의 지분 30%를 추가적으로 인수해 넷게임즈를 넥슨의 연결 자회사로 편입했습니다.
 
[넥슨게임즈 블루 아카이브 (사진=넥슨게임즈)]

지난해 넥슨게임즈의 성장을 견인한 ‘히트2’와 ‘블루 아카이브’는 11월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나란히 수상하며, ‘히트’, ‘V4’의 명성을 이어갔습니다. ‘히트2’는 대한민국 게임대상 본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블루 아카이브’는 인기게임상, 기술·창작상 캐릭터 부문, 우수개발자상(김용하 총괄 PD)의 3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넥슨게임즈는 올해 기존 출시작의 서비스 권역 확대와 글로벌 시장을 타겟팅하고 있는 3종의 신작으로 성장 동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글로벌 시장 공략의 선봉장은 ‘히트2’와 ‘블루 아카이브’가 맡습니다. 

히트2는 지난달 대만, 홍콩, 마카오에서 사전에약을 시작했고 이달 해당 권역에 정식 출시할 예정입니다. 블루 아카이브는 지난 3월 중국 당국으로부터 판호를 발급받은 데 이어 사전 에약도 착수했습니다. 

또 넥슨게임즈는 넥슨 컴퍼니의 대표 IP인 ‘던전앤파이터’, ‘듀랑고’ IP를 활용한 오픈월드 액션 RPG ‘프로젝트 DW’, MMORPG ‘프로젝트 DX’도 개발 중입니다.

박용현 넥슨게임즈 대표는 “창립 10주년을 맞은 올해는 기존 출시작의 서비스 권역을 확대하고 다수 신작을 선보이는 중요한 해”라며 “내실을 보다 다져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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