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래, 블록딜 거래 공개… "주가조작? 내가 매도일자 정한 게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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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이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로 매도한 다우데이타 주식 140만주에 대한 거래명세서를 공개하며 주가조작 의혹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공개된 잔고 및 거래 명세서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달 24일 다우데이타 주식 140만주(지분 3.65%)에 대한 매매대금 605억4300만원(주당 4만3245원)을 자신의 키움증권 계좌로 입금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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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김 회장은 키움증권이 배포한 자료에서 "미등록 투자자문업체 대표 라덕연씨의 주장은 터무니없는 이야기"라고 강조했다.
공개된 잔고 및 거래 명세서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달 24일 다우데이타 주식 140만주(지분 3.65%)에 대한 매매대금 605억4300만원(주당 4만3245원)을 자신의 키움증권 계좌로 입금받았다.
주식 결제는 매매일의 2영업일 뒤에 이뤄지고 김 회장은 지난달 20일 장 종료 뒤 블록딜을 진행했기 때문에 매매대금은 24일 입금됐다.
김 회장 측은 블록딜이 성사된 경위도 설명했다. 김 회장 측은 "블록딜은 지난달 5일 외국계 증권사들을 상대로 접촉이 이뤄졌으며, 주관사로 선정된 한 곳이 자체 실사와 법률 검토 과정을 거쳐 19일 내부 심의를 완료한 후 거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10일 낮 12시 해외기관에 거래 진행을 통보하면서 당일 장 종료 뒤 블록딜 거래가 성사됐다"며 "매도 일자를 스스로 결정한 게 아니고 외국계 증권사의 일정에 따라 수동적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라씨는 복수의 언론 인터뷰를 통해 김 회장이 지분을 매도한 금액을 실제로 계좌로 받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실제 돈을 받지 않고 주식만 오갔다면 무차입 공매도를 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회장 측 관계자는 "라덕연이 사실을 왜곡시켜 이런 주장을 한 것은 주식매매가 익숙지 않은 일반인들에게 허위 사실 퍼뜨려 사건의 본질을 흐리기 위한 목적이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매수자를 찾는 것은 외국계 증권사의 역할이고 매수자를 알지도 못하고 알 수도 없다"며 "지난달 20일 거래량 중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 수량을 보고 외국계 기관으로 판단할 수 있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남의 기자 namy8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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