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심의 여지 없는' 메시-PSG 이별 수순..."이미 한 달 전부터 마음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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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는 것은 확실하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일 자신의 SNS에 "메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날 것이다. 이것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전혀 없다. 그의 아버지인 호르헤 메시는 이미 한 달 전부터 메시가 떠날 것을 구단에 알린 바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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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리오넬 메시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는 것은 확실하다.
메시는 지난 시즌 하반기에 PSG에 합류했다. 2021년 바르셀로나가 재정난에 빠지며 주급 문제로 메시와 갈등을 겪었고, 메시는 절반 이상의 급여 삭감을 감수하면서까지 뛰려 했지만, 바르셀로나는 메시를 제대로 대우하지 못했다. 결국 구단과 사이가 틀어진 메시는 팀을 떠났고, PSG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초반에는 새로운 무대인 리그1에서 약간 주춤했다. 메시는 PSG에서의 첫 시즌인 2021-22시즌 리그에서 26경기 6골 14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리그에서 28경기 15골 15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하고 있다.
하지만 실력과는 별개로 메시는 PSG와 크고 잦은 마찰을 겪었다. 최근에는 PSG 홈팬들의 야유를 받기도 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메시는 지난 4월 3일(한국시간) 올림피크 리옹과의 경기에 앞서 팬들로부터 야유를 받았다. 팬들의 이런 반응은 최근 바르셀로나와 강하게 연관되고 있는 메시에 대한 메시지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메시는 6월에 PSG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아직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고, 꾸준하게 바르셀로나 복귀와 사우디 아라비아행 그리고 미국의 인터 마이애미행이 거론됐다. 재계약을 미루는 것으로 봤을 때, 메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았다.
메시와 PSG 결별설은 최근 더 불이 붙었다. 메시가 훈련에 불참하고 사우디 아라비아에 광고 촬영차 무단 이탈했기 때문이다. 프랑스 매체 'RMC 스포르트'는 3일 "PSG는 사우디로 무단 이탈한 메시에게 2주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메시는 홍보대사 자격으로 최근 사우디로 떠났는데, 이에 대해 PSG 측의 허락이 없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 복귀설과 팀 훈련 무단 이탈로 메시는 PSG와 엇나가고 있다. 본인 역시도 마음이 떠난 상태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일 자신의 SNS에 "메시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PSG를 떠날 것이다. 이것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전혀 없다. 그의 아버지인 호르헤 메시는 이미 한 달 전부터 메시가 떠날 것을 구단에 알린 바 있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 복귀설과 팀 훈련 이탈 전에도 메시의 마음은 이미 떠나 있던 것이다. 메시의 차기 행선지에 나날이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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