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반지하 거주자 지상으로 단계적 이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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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가 집 걱정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단계적으로 반지하 주택 거주자들을 모두 지상으로 이주시키고 일정 소득이 넘지 않는 가정에는 월세도 지원한다.
특히 아동, 청년 등 주거 취약 세대의 안정된 정주 여건 조성과 함께 반지하 주택 등 재해에 취약한 비주택 가구의 주거 안전을 확보하고, 주거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주거복지 거버넌스 구축 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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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정왕동에 470세대 규모의 행복주택 건립 추진
[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집 걱정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단계적으로 반지하 주택 거주자들을 모두 지상으로 이주시키고 일정 소득이 넘지 않는 가정에는 월세도 지원한다.
특히 아동, 청년 등 주거 취약 세대의 안정된 정주 여건 조성과 함께 반지하 주택 등 재해에 취약한 비주택 가구의 주거 안전을 확보하고, 주거 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주거복지 거버넌스 구축 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총 50억3800만 원의 주거복지사업 예산을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아울러 '시흥 형 주거비 지원 사업'을 추진해 일정 소득이 넘지 않는 3인 가구는 최대 17만500원을, 4인 가구는 19만7000원의 월세를 지원한다.
만 18세 미만의 자녀가 있는 경우는 지원금에서 30%를 추가한다. 여기에 관내 정왕동 인근에 470세대 규모의 행복주택을 건립해 청년과 노인, 신혼부부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주거 취약 가구에 150만 원 상당 지원하는 집수리 사업도 진행한다.
한편 시흥시가 최근 확인한 반지하 주택은 4000여 세대에 이르며 지난해 8월 집중 폭우로 수십 가구가 물에 잠겼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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