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수입차 판매량 2만910대…벤츠만 6000대 판매 넘겼다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5. 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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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 [자료제공=한국수입자동차협회]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910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전달보다는 12.3%,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9.4% 감소한 숫자다.

메르세데스-벤츠가 4월 한 달간 유일하게 6000대 판매를 넘기며 1위 자리를 지켰다. 벤츠는 6176대, BMW는 5836대 판매되며 각각 1·2위를 차지했다. 3위에는 1599대 판매한 볼보가 올랐다.

다음으로 포르쉐 1146대, 렉서스 1025대, 미니 946대, 쉐보레 706대, 폭스바겐 675대, 토요타 638대, 아우디 473대, 랜드로버 459대, 포드 326대, 링컨 216대, 지프 207대 등으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7625대(84.3%), 일본 1718대(8.2%), 미국 1567대(7.5%)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9632대(46.1%), 하이브리드 6852대(32.8%), 디젤 1598대(7.6%), 전기 1866대(8.9%) 플러그인하이브리드 962대(4.6%)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910대 중 개인구매가 1만2967대로 62.0%, 법인구매가 7943대로 38.0%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005대(30.9%), 서울 2832대(21.8%), 인천 760대(5.9%)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2467대(31.1%), 부산 1823대(23.0%), 경남 1158대(14.6%) 순으로 조사됐다.

4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772대), 메르세데스-벤츠 E350 4MATIC(659대), 렉서스 ES300h(648대)였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4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공급부족 및 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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