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건기식 제조·판매 2400여곳 점검…2곳 적발

황재희 기자 2023. 5. 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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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용 등으로 많이 소비되는 건강기능식품의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업체 점검을 진행했다.

식약처는 지난달 10일부터 21일까지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업체 2480곳을 집중 점검한 결과,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한 2곳을 적발해 관할 지방청 등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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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식약처 “특정 시기 판매 증가 제품 안전관리 지속”

[서울=뉴시스] 식약처 전경 (사진=식약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선물용 등으로 많이 소비되는 건강기능식품의 선제적인 안전관리를 위해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업체 점검을 진행했다.

식약처는 지난달 10일부터 21일까지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업체 2480곳을 집중 점검한 결과,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한 2곳을 적발해 관할 지방청 등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4일 밝혔다.

위반내용은 시설기준 위반(주식회사 한국고려홍삼)과 부당한 광고 행위금지 위반(비타스토어)이며,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방청 등에서 행정처분 등 조치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 식약처는 선물용으로 많이 판매되는 홍삼, 프로바이오틱스, 복합영양소 제품 등 국내에서 제조된 건강기능식품 60건과 수입 건강기능식품 100건 등 총 160건을 수거해 기능성분·영양성분 함량, 대장균군 등 기준·규격 항목에 대해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3건(국내 1건, 수입 2건)이 카테킨 함량과 프로바이오틱스 수 기준 미달로 부적합 판정돼 회수·폐기 등 조치에 나섰다.

이외에도 프로바이오틱스 등 수입 건강기능식품 113건과 과자, 침출차 등 가공식품 1479건을 대상으로 수입 통관단계에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총 12건(건강기능식품 1건, 가공식품 11건)의 제품이 기능성분·영양성분 함량 미달, 보존료 사용기준 위반 등으로 부적합 판정돼 반송·폐기 등 조치에 나선다.

식약처는 부적합 판정된 수입 건강기능식품 등의 경우 향후 추가 수입 시 통관단계 정밀 검사를 강화하는 등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특정 시기에 소비가 증가하는 건강기능식품 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해 식품 등 안전사고 예방하고, 기능성 함량 미달로 유용한 효과를 얻을 수 없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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