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단계까지 투자" 美 실리콘밸리 VC, 韓 스타트업 20곳 육성

최태범 기자 2023. 5. 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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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벤처캐피털(VC) 500글로벌이 초기 스타트업 발굴·육성·투자를 위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Seed X2'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신동엽 500글로벌코리아 투자심사역은 "최대 20개팀을 선발하는 대규모 배치(기수제) 프로그램"이라며 "프리시드 단계부터 기업공개(IPO)까지 추격 투자하는 500글로벌만의 투자 인프라 수혜를 누리는 한국 스타트업들이 많이 탄생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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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실리콘밸리 기반 벤처캐피털(VC) 500글로벌이 초기 스타트업 발굴·육성·투자를 위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Seed X2'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2010년 설립된 500글로벌은 액셀러레이터(AC)로서는 미국 내에서 와이 콤비네이터(Y Combinator)와 함께 업계 1~2위를 다툰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에는 2015년 진출해 스푼라디오, 피플펀드, 핀다 등 다수의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500글로벌의 간판 프로그램인 Seed X는 프리시드 단계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한 고관여 액셀러레이팅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Pre-MVP 트랙(서비스 출시 이전) △Post-MVP 트랙(서비스 출시 이후)으로 지원할 수 있다.

선발된 팀에는 창업 경험을 갖춘 글로벌 산업 전문가들과 12주간 일대일 멘토링, 한 달간의 실리콘밸리 내 현지 액셀러레이팅 기회, 500글로벌의 투자(지분 7%, 1억5000만원)가 진행된다.

투자는 사업 아이디어, 구현된 프로덕트, 팀 역량과 현시점까지의 성과를 토대로 검토가 이뤄진다. 아울러 서울 강남권 공유오피스를 3개월간 쓸 수 있도록 하고 아마존웹서비스(AWS), 구글 클라우드, 노션, 세일즈포스 등의 툴도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8월부터 10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운영되며, 11월에는 펀드레이징 전략을 고도화하고 기업소개(IR)를 할 수 있는 네트워킹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신동엽 500글로벌코리아 투자심사역은 "최대 20개팀을 선발하는 대규모 배치(기수제) 프로그램"이라며 "프리시드 단계부터 기업공개(IPO)까지 추격 투자하는 500글로벌만의 투자 인프라 수혜를 누리는 한국 스타트업들이 많이 탄생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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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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