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초 3~4 특수교육 국정 교과서 편찬기관 선정

집필 책임자 강경숙 사범대 교수…2025년부터 활용

원광대학교가 특수 교육 국정도서 편찬기관으로 선정됐다. 연구 집필 책임자로 강경숙(사진) 사범대학 중등특수교육과 교수가 선정돼 편찬 과정을 총괄한다. (원광대 제공)2023.5.4./뉴스1

(익산=뉴스1) 김혜지 기자 = 원광대학교는 최근 교육부 국립특수교육원으로부터 '특수교육 국정도서 편찬기관'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사업비 5억 원을 지원받게 된 원광대는 2022년 개정 특수교육 교육과정에 따른 초등 3~4학년군 국정도서(국어과) 교과서 및 지도서, 전자저작물을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편찬에는 집필위원, 연구위원, 검토위원 등 총 34명이 참여한다. 연구 집필 책임자로는 강경숙 사범대학 중등특수교육과 교수가 선정돼 편찬 과정을 총괄한다.

강 교수는 2017~2018년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본회의 위원을 지냈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집행위원, 국무총리실 장애인정책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도서는 오는 2025년 3월부터 전국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강경숙 교수는 "집필된 교과서와 전자도서는 원광대 편찬위원회 이름으로 발간돼 전국에 배포된다"며 "재학생들의 모교에 대한 자긍심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iamg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