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학군장교 임관 올해부터 연 2차례...7월에도 실시

육군학생군사학교는 매년 3월에만 실시하던 학군장교 임관을 올해부터는 7월에도 시행하는 등 연 2차례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임관제도에서는 해외연수, 인턴십 등으로 휴학했거나 학점을 다 채우지 못한 경우 임관이 유예되거나 유급됐습니다.

현재 학군장교 복무 기간은 군별로 24개월에서 36개월에 달하는데, 임관이 늦어지면 사회진출 시기도 뒤로 밀리는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이 같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관계자는 기존 임관 제한자는 다음 임관까지 유예기간이 최소 1년으로, 중도 포기자가 늘어나고 유예기간이 길다는 문제점이 제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육군학생군사학교는 임관 제한자에게 필요한 추가 교내 교육을 3월에서 5월 중에 시행하고 6월 입영훈련과 임관종합평가를 거쳐 7월에는 임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앞서 해군도 ROTC 후보생 선발 횟수를 연 1회에서 2회로 늘렸고, 공군은 아직 검토 중인 사안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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