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오염 줄이고 비용 감소” 당진시, 전국 최초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운영
2024년까지 고대면 당진포리 일원에 조성
충남 당진에 2024년까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한 스마트축산 시범단지가 조성된다. 이 스마트축산은 ICT 융복합 기술로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가축의 질병을 조기 진단하고 최적의 성장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첨단 축산을 말한다.
4일 당진시에 따르면 당진낙농축협은 지자체 등의 보조를 받아 고대면 당진포리 부지 11만6765㎡에 총사업비 348억원을 들여 전국 최초로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첨단 ICT 융복합 기술을 접목한 친환경 동물복지형 낙농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단지의 건축면적은 4만1399㎡에 이른다. 여기서는 젖을 짜는 소 1000마리를 기를 수 있다. 환경정보 수집 진단기를 통한 데이터 분석으로 자동으로 환경 관련 장치를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당진시는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가 조성되면, 냄새에 의한 민원이 줄어들고 환경오염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성환 당진시장과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충남 당진), 안병우 농협 축산경제대표는 지난 3일 현장을 찾아 추진상황을 둘러봤다.
당진시 관계자는 “현재 축산시설과 관제교육센터 등의 건축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2024년 하반기에 준공해 가축입식을 추진할 것”이라며 “당진시는 스마트축산 ICT 시범단지가 완료되면 6차 산업형 축산 체험단지를 연계해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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