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태영호 파문, 당에 부담 주는 엄중사안‥징계 신속히 이뤄질 것"

손하늘 sonar@mbc.co.kr 2023. 5. 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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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태영호 최고위원의 공천 녹취 파문과 쪼개기 후원금 의혹을 두고 "계속된 의혹들이 당에 여러 부담을 주고 있고 당에서도 엄중한 사안으로 보기 때문에, 사실관계 확인이 된다면 징계는 신속하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원내대변인은 오늘 오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공천 녹취 파문은 어제 태 최고위원이 입장을 발표한 것 속에서도 적절치 않은 부분이 있다고 보여져서 (김기현 대표가) 안건 병합을 요청했다"며 "윤리위에서 사실관계를 조금 더 확인해 징계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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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원내대변인은 태영호 최고위원의 공천 녹취 파문과 쪼개기 후원금 의혹을 두고 "계속된 의혹들이 당에 여러 부담을 주고 있고 당에서도 엄중한 사안으로 보기 때문에, 사실관계 확인이 된다면 징계는 신속하게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원내대변인은 오늘 오전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공천 녹취 파문은 어제 태 최고위원이 입장을 발표한 것 속에서도 적절치 않은 부분이 있다고 보여져서 (김기현 대표가) 안건 병합을 요청했다"며 "윤리위에서 사실관계를 조금 더 확인해 징계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장 원내대변인은 다만 "이것이 공천 개입이냐를 따진다면 법적으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면서 "대화의 전체적 취지는 최고위원으로서 대통령의 국정운영은 적극 지지해주는 말씀을 열심히 하다 보면, 그런 것들이 쌓여서 공천에 반영되는 것이고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겠냐는 것이지, 공천 여부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뉘앙스는 아니"라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태 최고위원이 지역구 지방의원들에게 정치후원금을 받으면서 가족과 지인 명의로 송금하는 '쪼개기' 방식이 사용됐다는 CBS 보도와 관련해서는 "김현아 전 의원의 사례처럼 사실관계를 먼저 확인해야 징계가 가능하기 때문에 당무감사위에서 해명이 맞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먼저"라고 장 원내대변인은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쪼개기 후원금 의혹에 대해 당무감사위 사실 확인이 늦어진다면, 나머지 의혹들에 대한 징계를 무한정 늦출 수는 없기 때문에, 1차와 2차로 두 차례 징계가 있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황정근 중앙윤리위원장은 어제저녁 당사로 윤리위원들을 긴급 소집해, 태 최고위원의 공천 녹취 파문을 징계 안건으로 의결하고, '제주 4·3 발언'과 'JMS 민주당 게시글' 등 기존 징계 안건과 병합해 징계 수위를 심리하기로 했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80494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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