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경제에 왼손, 오른손 따로일 수 없어…민주당은 양손잡이 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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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5.04.

박광온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경제 정책에는 왼손과 오른손이 따로 있을 수 없다"며 "민주당이 유능한 양손잡이 정당이 되겠다"고 했다.

박 원내대표는 4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지난 1년 간 윤석열 정부의 경제는 국민을 안심시키지 못했다"며 "불평등과 양극화는 커졌고 사회적 약자의 삶도 돕지 못했다. 이렇게 하면서 어떻게 국민 삶을 보호할 수 있겠나"라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에게는 "감세와 긴축 재정정책부터 폐기하라"며 "국민을 위한 포용적 성장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청년 실업문제에 대해서도 "기업의 교육 프로그램에 정부가 함께 투자할 것을 제안한다"며 "국민 취업제도를 강화하고 청년고용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파격적으로 받게 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중소기업에는 고용을 유지할 경우 일정 부분 채무를 감면해주는 제도인 급여보호 프로그램도 제공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정책조정회의는 박광온 원내대표가 취임 후 처음 참석한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들로부터 역시 경제는 민주당이라는 말씀을 듣도록 노력하겠다"며 "중산층 넓혀서 안정적, 역동적 경제 만드는게 민주당의 포용적 성장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박상곤 기자 gonee@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