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사고 5월 최다…초등생 '안전벨트 착용'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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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에 어린이 교통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해 차량 탑승 시 초등학생의 안전벨트 착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차량 주행 중 자녀의 안전벨트를 착용해주다가 브레이크를 놓쳐 사고가 발생하거나 조수석에서 안전벨트를 미착용한 어린이가 급정지로 차량 앞 유리에 충돌한 사례가 있다"면서 "차량 출발 전에 자녀가 안전벨트를 착용했는지 확인이 꼭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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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5월에 어린이 교통사고가 가장 자주 발생해 차량 탑승 시 초등학생의 안전벨트 착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초등생 1천430명과 학부모 1천259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실태를 설문해보니 차량 탑승 시 안전벨트를 착용한다는 답변은 초등학교 저학년이 77.2%, 고학년은 68.8%였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초등학교 6학년은 전체의 17.6%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부모는 전체의 83.4%가 자녀의 안전벨트 착용을 확인한다고 답했으나, 어린이는 전체의 61.6%만 부모가 본인의 안전벨트 착용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차량 주행 중 자녀의 안전벨트를 착용해주다가 브레이크를 놓쳐 사고가 발생하거나 조수석에서 안전벨트를 미착용한 어린이가 급정지로 차량 앞 유리에 충돌한 사례가 있다"면서 "차량 출발 전에 자녀가 안전벨트를 착용했는지 확인이 꼭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교통사고 데이터에 따르면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는 5월에 연평균 대비 1.4배 많았다.
계절적 특성에 따라 어린이의 외부 활동이 늘고 가정의 달 차량 통행이 증가, 어린이 사고 피해 건수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5월에는 주말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도 증가했다. 5월의 평일과 비교해 주말의 어린이 교통사고 피해 건수는 2배에 달했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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