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5년만에 원두 리뉴얼…편의점 커피族 잡는다

윤정훈 2023. 5. 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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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은 자체 커피 브랜드 '세븐카페'의 원두를 5년만에 리뉴얼했다고 4일 밝혔다.

김은혜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담당MD는 "드립커피에 알맞은 최적의 원두 조합으로 새로워진 세븐카페를 5월 한달 동안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며 "세븐카페는 고급 드립커피의 맛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물가 시대 최적의 커피가 될 수 있도록 포지셔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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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경영주, 임직원 의견 반영해 바리스타 자격 갖춘 MD가 1년간 시음 진행
원두 리뉴얼 기념 세븐카페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시 50% 할인
편카족 증가에 올해 세븐카페 매출 30% 신장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세븐일레븐은 자체 커피 브랜드 ‘세븐카페’의 원두를 5년만에 리뉴얼했다고 4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원두는 고객과 경영주, 임직원 등 다방면으로 의견을 청취한 뒤 바리스타 자격증을 가진 커피 전문 MD가 1년간 롯데중앙연구소 ‘큐그레이더’ 연구진과 함께 수천 잔의 커피를 시음한 끝에 나왔다.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카페는 기본적으로 핫과 아이스에 최적화된 원두를 각각 구분해 최적의 조합으로 다르게 배합한다. 이번 리뉴얼에서도 핫과 아이스의 맛을 더욱 살릴 수 있는 조합에 초점을 맞췄다.

핫커피는 ‘커피계의 귀부인’이라는 콘셉트로 세 종류의 베이스원두(브라질, 콜롬비아, 우간다)에 포인트원두로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를 사용했다. 부드럽고 달콤하면서 베리류의 기분 좋고 감미로운 산미가 부드럽고 깔끔한 드립커피의 풍미를 살려준다.

아이스커피는 ‘커피계의 신사’로 콘셉트를 잡았다. 세 종류의 베이스원두(온두라스, 브라질, 우간다)에 ‘과테말라’를 포인트원두로 사용했으며, 원두 중량을 15% 더 올려 바디감을 강화했다. 또한 한국인이 선호하는 고소한 견과류향을 베이스로 후미에 카카오향을 더해 맛과 향 모두 강화했다.

세븐일레븐은 5년만의 세븐카페 리뉴얼을 기념해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먼저 5월 한달 간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 시 세븐카페 전 메뉴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SKT 멤버십 할인과 세븐앱 구독권 30% 할인 혜택 추가 시 핫아메리카노 레귤러 사이즈 기준 최종 370원에 이용이 가능하다.

세븐카페는 지난 2015년 1월 출시된 편의점 최초의 원두커피 브랜드로 편의점 업계 유일한 전자동 ‘드립방식’ 추출 커피다. 최근 고물가 속 가성비 좋은 편의점 커피를 찾는 일명 ‘편커족’이 늘어나면서 올해(1~4월) 매출이 전년대비 30% 신장했다.

김은혜 세븐일레븐 즉석식품팀 담당MD는 “드립커피에 알맞은 최적의 원두 조합으로 새로워진 세븐카페를 5월 한달 동안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며 “세븐카페는 고급 드립커피의 맛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물가 시대 최적의 커피가 될 수 있도록 포지셔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훈 (yunrigh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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