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실적' 에어부산 날았다…16개 분기만에 흑자(종합)

1분기 영업이익 478억…매출 2131억, 전년대비 319% 증가

에어부산 제공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에어부산(298690)이 국제선 정상화에 힘입어 사상 최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에어부산은 4일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78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분기별 영업이익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19년 1분기 이후 16개 분기만이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1분기 36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으며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에도 59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바 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3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508억원 대비 319.1% 증가했다. 순이익도 157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최대 매출을 달성했던 2019년 1분기와 비교할 때 매출액이 22%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71%, 729% 증가했다.

부산에서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도 인천국제공항에 진출해 일본여행 수요를 잡은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에어부산의 올해 1분기 인천발 일본 노선 전체 탑승객은 19만8000명으로 지난해 하반기 탑승객인 17만3000명을 훌쩍 넘어섰다.

rma1921kr@news1.kr